내일(2월22일) 오후 4:30, 블랙타운 인터내셔날 스포츠 파크서
지난 1월 29일부터 시드니에서 동계 1차 전지훈련을 하고 있는 한국 프로야구 LG트윈스 선수단(2월 24일까지 예정)이 내일(토. 22일) 호주 산불재해 지원을 위한 팬 사인회 및 기부금 모금 행사를 진행한다.
시드니 한인회를 통해 알려온 이번 행사에 대해 LG트윈스 측은 “(호주의) 야생동물 피해가 10억 마리 이상으로 추정되며 특히 호주를 상징하는 코알라는 멸종위기까지 우려되어 피해가 가장 큰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바, 기부처를 야생동물 구호 기관으로 결정했다”며 모금된 성금을 ‘호주 야생동물 구호 기관’(Australian Wildlife Rescue Organization. WIRES)에 기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WIRES 는 호주에서 30년 이상 야생동물 구호 활동을 진행 중인 단체 가운데 가장 큰 조직으로 호주 정부(ACNC, Australian Charities and Not-for-profits Commission)에서 인증받은 자선, 비영리 기관이다. 이날 행사는 기부금으로 모금되는 액수와 동일한 금액을 LG전자 호주법인이 추가 기부하는 1+1 방식으로 진행된다.
사인회가 끝난 오후 6시에는 LG트윈스 선수단 자체 청백전 경기가 열린다. 이 경기 관람은 무료이며 기부행사에 참석하는 누구나 경기장에 입장할 수 있다. 아울러 LG제품 및 선수단 모자와 싸인 볼 경품행사도 예정되어 있다.
-일시 2월 22일 토요일 오후 4시30분
-장소 Blacktown International Sports Park (Eastern Rd, Rooty Hill)
편집부 / herald@koreanherald.com.a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