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17일부터 ‘실내 축구’로 시작, 6월 말까지… 청소년 생활 관련 워크숍도
대부분의 어린이-청소년들은 방학이 끝나는 게 아쉬울 터이지만 캔터베리 뱅스타운(Canterbury Bankstown) 시의회 주도의 ‘Twilight Sports Program’ 참가자들에게는 학교로 돌아가는 것이 좋아하는 스포츠를 다시 즐길 수 있음을 뜻한다.
이는 CB City 지역 12세에서 18세 어린이 및 청소년을 위한 7주간의 비경쟁 스포츠 프로그램으로, 학기 중 매 금요일 또는 토요일 밤에 운영된다.
올해 12살이 된 자인(Zain) 학생에게 Twilight Sports Program은 친구들과 함께 좋아하는 실내 축구를 즐길 수 있는 기회이다. 그는 “매주 주말마다 이 시간을 기대하고 있다”며 “여러 스포츠를 즐기지만 특히 축구는 내가 가장 잘하고 좋아하는 스포츠”라고 말했다.
자인 학생의 형인 하렛(Haret)도 7년 동안 이 프로그램에 참가해 왔다. 그는 Twilight Sports를 함께 하며 쌓아가는 동료들과의 우정이 매번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 가장 중요한 배경이라고 말했다. 올해부터 그는 프로그램 참가자가 아니라 자원봉사자로 참여한다.
Twilight Sports Program은 단지 스포츠뿐 아니라 무료 저녁식사, 유니폼 제공, 일부 지역의 경우 기차역에서의 교통편도 제공한다. 또한 참가자들은 스포츠 활동을 하는 중간 시간에 마련된 사이버 괴롭힘, 마약 및 알코올 복용의 위험 등을 주제로 한 청소년 생활 워크숍에도 참가할 수 있다. 이 워크숍에는 지역 경찰이 청소년과 Q&A 시간을 함께 한다.
CB City의 빌랄 엘-하예크(Bilal El-Hayek) 시장은 이 프로그램이 안전하게 관리, 감독되는 환경에서 지역 청소년들의 스포츠 활동 참여를 위해 기획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장은 “Twilight Sports Program은 청소년들에게 디지털 화면에서 벗어나 건강하고 활동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장려하는 것이 목표”라며 “동시에 이 프로그램은 긍정적 역할 모델을 통해 자존감을 길러주며 우리 지역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지원 서비스를 이용하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소개했다.
이 프로그램은 이달 17일(금)부터 6월 28일까지 이어지며, 리버우드(Riverwood) 소재 ‘Morris Iemma Indoor Sports Centre’에서 실내 축구로 시작된다. 프로그램 참가비용은 개인 29달러, 가족 30달러이다.
아울러 CB City는 이 프로그램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팀 매니저, 보조요원, 버스 운전 서비스, 안내를 맡아줄 자원봉사자를 찾는다. 스포츠 지도 및 자원봉사자로 참여하고자 하는 이들은 카운슬 웹사이트 해당 페이지(cb.city/TwilightSports)의 안내를 받으면 된다.
김지환 기자 herald@koreanherald.com.a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