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호주 한국은 무서운 나라다. Samsung과 ‘하윤다이’의 국가로 알려진 한국의 정치판만 본다면 한국이란 국가는 호주인들이 이해할 수 없는 무서운...
아름다운 마무리 나와 동고동락(同苦同樂)하던 반려견이 식음을 전폐하더니 삼일 만에 내 곁을 떠났다. 그로부터 몇 주가 지난 어느 평범한 수요일...
문화예술계의 대안 ‘소극장 운동’, 그 힘든 일을 해내려 합니다(3) 18세기 말 영국은 뉴사우스웰즈(NSW) 주를 식민지로 정하고 영국의 죄인들을 이곳으로...
여섯 시간을 자동차로 달려서 하룻밤 머물 모텔에 도착했다. ‘Tall Timbers’라는 간판이 눈에 띈다. 높다랗게 키가 큰 나무들인지 무성하게 가지를 뻗은...
돌멩이 탁 트인 남태평양의 에메랄드빛 바다와 백사장, 기암 바윗돌과 야생초들이 어우러져 만들어낸 절경이 있는 마루브라 해변가. 모래사장 서쪽 편에는 옛날...
오늘 나의 애마가 하늘나라로 갔다. 6년 넘게 생사고락을 함께 한 소중한 존재였고 생업에 크게 기여한, 잊을 수 없는 대상이었다. 4번...
향기로운 우정 사무치게 그리운 이가 있는 사람이 부럽다’. 어느 모임의 대화에서 이런 말을 한 그의 얼굴에선 쓸쓸한 느낌이 들어 내...
‘그림 하나 주문하겠어요.’ 느닷없이 불쑥 그가 던진 말이다. 며칠 후 남편은, 실제로 내게는 꽤 큰 30호 가량의 캔버스를 사서 내밀었다....
검은 장화 이번 고국 방문 길에 감천에서 해안선을 따라 고개를 돌아가면 나오는 장림에 꼭 가보고 싶다. 내가 장림이라는 이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