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의 푸른 하늘 유칼립투스 숲속모닥불이 동생의 이야기 듣고 있다 비행기에 농장주의 꿈 꾹꾹 눌러 담았어지평선이 보이는 농장이었어대문에서 초원을 가로질러 한...
타즈만 판타지아 사진으론 그 느낌이 안 나온다. 수평선까지 무릎에도 안찰 정도의 얕은 바다를 바라보며 선 자세로 실례를 했다. 아마도 가장...
안개 제가 우는지도 모르고 우는 눈물이차마 떨어지지도 못하고 공중에 서 있다 슬픔이 우리에게 공평하게 젖어 들었다젖는 줄 모르고 젖는 어깨가어깨에게...
떠돌이 개 하품하는 그림자 위에 누워 있는나 밟지 마시길내 발을 핥는 너의 혓바닥사라질 것 같은 별들로 외로움을 견딜 때자동차 헤드라이트...
반쪽이와 두쪽이 난 반쪽짜리다. 태생은 서울, 사는 곳은 시드니. 12년을 한국에서24년을 호주에서 보냈다. 전형적인 한국 사람의 모습을 한 호주 국민이다....
장작불 쨍 얼어붙는 곳에 배경은 사실 그랬다.난로 열린 틈으로 젖은 장작 때는 연기가 솔솔 새어 나오고,거실에는 매캐함이 가득했다.잭 메리나이*풍으로 화살을...
와인이 되려다 장미가 된 로제라니, 프랑스의 어느 고풍스러운 정원에서 온 것이 분명하다. 와인이라고 했으니 암흑 속에서 새벽이 열리기를 기다리던 천일야화가...
War is over* 시퍼런 등줄기 맞대고 당신들이 들어온다 죽어서도 민폐인 당신들피의 숙청을 부른 스탈린이, 38년을 암흑으로 몰아넣은 프랑코가, 스스로를 반공...
아임 낫 유어 맘 딸과 큰아들이 각각 결혼하고 자신들의 삶을 살아간다. 집안이 단출해져서 하나뿐인 화장실로 아침마다 벌이던 선두 다툼은 사라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