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 수요일(10일), 동포 미디어 발표문 통해…
제31대 시드니한인회 회장단 선거 후보등록 마감을 이틀 앞둔 금주 수요일(10일), 현 박승국 한인회장이 출마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백 회장은 한인회 선거관리위원회가 구성되고 후보등록 공고가 발표될 때까지도 재출마 여부를 고심하고 있음을 언급한 바 있다.
백 회장은 이날 발표문에서 지난 2년간 한인 커뮤니티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변화와 31대 한인회의 사업 및 활동을 이 변화에 맞추어 진행해 왔음을 언급한 뒤 “후보자 등록 마감을 앞두고 한인회 활동과 사업이라는 막중한 업무를 보다 능력있는 분에게 맡겨야 한다고 결정했고, 한인회장으로서의 임기를 마치려 한다”고 밝혔다.
백 회장은 이어 “31대까지 연임하여 그 동안 진행해오던 활동을 계속하라는 당부도 많았지만 새로운 인재가 더 많은 일을 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라며 “새 회장단 선거가 잘 치러지고 또 선출된 회장단이 차질 없이 한인회 업무를 인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백 회장이 출마를 포기하면서 오는 6월 치러지는 한인회장단 선거는 단독 후보로 투표 없이 마무리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금주 수요일 현재까지 등록을 마친 후보는 류병수-이기선씨가 유일하다.
31대 한인회장단 후보등록은 오늘(12일, 금) 오후 4시 마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