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가지 당뇨 질환 새 치료제 ‘Sidapvia’, 수백 만 명 환자에게 가격 인하 혜택
당뇨 환자를 위한 ‘첨단’ 치료제로 평가받은 의약품이 정부의 구매지원 프로그램인 ‘pharmaceutical benefits scheme’(PBS)에 포함돼 100만 명 이상의 환자들이 재정적 혜택을 받게 됐다.
이번 PBS에 추가된 새 치료제 ‘시다프비아’(Sidapvia)는 두 가지 당뇨병 치료제를 하나의 알약으로 결합, 당뇨 환자들의 번거로움을 줄인 의약품이다.
시드니 소재 로얄 프린세스 알프레드병원 당료 센터(Royal Prince Alfred Hospital Diabetes Centre) 책임자인 테드 우(Ted Wu) 박사는 “당뇨는 환자에게 큰 부담을 주는 만성 질환 가운데 하나”라면서 “이를 관리하기 위해 4가지 유형의 알약을 복용해야 할 수 있으며 이 중 일부는 하루에 여러 차례 복용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새 의약품인 시다프비아의 경우 하루 한 알만 복용하면 되며, 식이요법 및 운동을 병행함으로써 혈당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현재 호주에는 100만 명 이상의 당뇨 질환을 안고 있으며, 그 수는 계속 증가하는 추세로, 새 의약품의 PBS 추가는 전국 당뇨 환자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연방 보건부 마크 버틀러(Mark Buttler) 장관은 이 의약품에 대해 “국내 수백 만 당뇨 환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또 다른 첨단 치료 방법”이라고 말했다.
이번 조치로 이 약품은 1개월치 가격이 75달러에서 31.60달러로 절반 이상 떨어졌다. 여기에다 만 60세 이상자 등 할인카드(concession card) 소지자는 7.70달러에 구입이 가능하게 됐다.
김지환 기자 herald@koreanherald.com.a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