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YDEL Research Institute, ‘쿠바국립과학연구소’와 조인트벤처로 ‘공동연구’ 합의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인 ‘레이델’(RAYDEL Australia P/L. 대표이사 이병구, 이하 ‘레이델’)이 바이오의약품 개발에 도전한다.
레이델은 지난 6월 20일(목), 캔버라에 있는 주호주 쿠바대사관에서 쿠바국립과학연구소(Centro Nacional de Investigaciones Cientificas. CNIC)와 조인트벤처 협약을 맺고 바이오의약품 분야에 본격 나서기로 했다.
CNIC는 세계적 명성의 쿠바 최고 과학연구 기관으로, 이와 조인트벤처 협약을 맺은 호주 기업으로는 레이델이 최초이다.
이날 협약에는 레이델의 이병구 대표이사, 타니에리스 디궤즐라오(Tanieris Dieguezlao) 주호주 쿠바 대사, 훌리오 알폰소 루비(Julio Alfonso Rubi) CINC 총괄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레이델(자체 연구소인 ‘RAYDEL Research Institute’)과 쿠바국립과학연구소는 바이오의약품에 대한 공동 연구개발을 수행하게 되며, ‘인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
쿠바는 낮은 국민소득에도 불구하고 기대수명이 78.3세로 OECD 평균(80세)에 가까우며 전국민을 대상으로 한 무상의료와 우수한 품질의 의료 및 보건 서비스로 세계적으로 잘 알려져 있다.
쿠바는 미국의 경제 봉쇄 상황에서도 1970년대부터 생명공학 강국을 목표로 유럽과 미국 등에 과학자를 파견하는 등 자체 연구 역량을 키워왔으며, ‘바이오쿠바파마’(BioCubaFarma)라는 정부 기구를 설립해 생명공학 기술의 해외 진출을 꾀해 왔다.
바이오쿠바파마는 전염병 예방 백신, 암 치료용 바이오의약품, 심혈관 질환 및 당뇨병성 족부궤양 치료용 약품 등을 60여 개 국가에 수출하고 있으며, 전 세계에 2,640건의 특허를 등록하는 등 광범위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쿠바국립과학연구소(CNIC)는 47개 바이오쿠바파마의 산하 조직 중 하나로, 사탕수수와 벌집 밀랍 등 쿠바산 천연물질에서 폴리코사놀과 비즈왁스알코올(아벡솔) 등의 세계적 약물을 개발해 왔다.
호주에 본사를 둔 레이델은 한국과 일본, 미국 등에 지사를 운영하는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 1997년 CNIC로부터 폴리코사놀을 수입, 판매하기 시작해 다양한 쿠바바이오의약품에 대한 독점권을 확보하고 전 세계를 대상으로 활발한 마케팅을 진행해 왔다.
특히, 레이델은 자체 연구소(RAYDEL Research Institute)를 설립하여 바이오쿠바파마와 다양한 공동연구를 진행하면서 과학적 성과를 내고 있다. 또한, 매년 전 세계 저명 바이오 및 의학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HDL 심포지엄’을 개최하여 심뇌혈관 건강에 매우 중요한 요소인 ‘HDL’에 대한 학술 활동을 지원, 홍보하면서 건강한 콜레스테롤과 혈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는 폴리코사놀(CNIC 발명 제품)에 대한 글로벌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레이델 사의 대표 브랜드인 ‘레이델 폴리코사놀’(RAYDEL Policosanol)은 호주 약국 판매 1위의 ‘폴리코사놀’ 제품이며, 한국에서도 이 부문(폴리코사놀 제품) 최다 판매 브랜드로 자리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