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취향 고려한 조기학습센터 선택-입학 준비-재정지원기관 소개 등 내용
자녀 육아는 행복과 성취의 시간이면서 또한 한순간도 안심할 수 없는 돌봄의 연속이며 끝없는 질문의 시간이기도 하다. 아울러 아이가 자라면서 각 재능이나 성격에 맞는 조기 학습센터를 선택하는 문제, 학령기가 되어가면서 준비해야 할 것들, 필요시 재정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곳은 어디인지 등이 궁금할 수 있다.
캔터베리 뱅스타운 카운슬(Canterbury Bankstown Council)이 자녀를 가진 부모들의 이 같은 궁금증을 해결해 주기 위한 첫 번째 ‘Child and Family Expo’를 마련했다.
이달 30일(화), 5세 이하 아이를 둔 부모, 조부모 및 보호자를 위한 이번 행사에서는 아동 발달, 가족 지원 및 복지 등 최신 정보를 무료로 제공한다.
CB City의 빌랄 엘-하예크(Bilal El-Hayek) 시장은 예비 학부모, 새로운 부모와 보호자들이 자녀를 위한 어떤 자원을 이용할 수 있는지 확인할 것을 권장했다. 시장은 “젊은 가족들에게 있어 저녀를 양육하는 것은 놀라운 기쁨의 시간이지만 동시에 힘들고 답할 수 없는 질문들로 가득 차 있을 수 있다”면서 “나 또한 네 아이의 아버지로서 아이들과 가족을 위한 최선의 선택을 하기 위해 여러 정보를 얻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시장은 CB City가 마련한 이번 엑스포에서는 정부 관계자, 교육 업계 전문가와 대화하고 여러분 가족을 위한 최신 조언을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덧붙였다.
이번 ‘Child and Family Expo’는 4월 30일(회) 오전 9시부터 오후 12시30분까지 뱅스타운 소재 Bryan Brown Theatre(Corner of Rickard and Chapel Roads, 80 Rickard Rd, Bankstown)에서 개최된다.
이번 엑스포는 CB City의 가족 및 건강 서비스 관련, NSW 주 보건부(NSW Health) 관게자의 강연으로 시작되며 이어 가족 돌봄과 함께 스스로를 케어하는 ‘Creating Links’ 시간이 이어진다. 또한 CB City의 공공도서관 관계자가 자녀에게 책을 읽어주는 것의 중요성을 설명하며, ‘Koorana Child and Family Services’에서는 해당 지역사회 놀이그룹 정보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NSW 교육부에서는 자녀의 학교 입학을 앞둔 부모들에 대한 조언의 시간을 마련하며 ‘Services Australia’에서는 자녀를 가질 때의 재정적 지원에 대해 정보를 제공한다.
CB City가 마련한 이번 첫 엑스포는 부모와 동행한 아이들을 위한 무료 페이스 페인팅(face painting), 마술 쇼 등을 선사하는 가족 친화적 이벤트이다.
이번 엑스포 참석을 원하는 부모들은 필수적으로 등록을 해야 하며, 당일 행사장에 먼저 도착하는 200명의 부모에게는 5달러의 커피 바우처를 제공한다. 전체 프로그램 확인 및 참가 등록은 카운슬 웹사이트 해당 페이지(cb.city/FamilyExpo)에 접속해 신청할 수 있다.
김지환 기자 herald@koreanherald.com.a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