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서 코로나 19 백신 접종이 완료되면, 해외 입국자가 호텔격리 대신 ‘백신 증명서’를 제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 세계에서 코로나 19 백신 접종자가 3억2천 명에 육박하고 호주에서도 10만 명 이상이 백신 접종을 받은 가운데 연방 보건부는 백신 접종 증명서로 호텔 격리를 대신에 할 수 있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건부는 본지에 “아직 공식 결정은 내려지지 않았지만, 코로나 19가 계속 전 세계와 호주에서 공중보건에 상당한 위협을 제기하는 동안 호주로 오는 사람들은 지역사회에 대한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적절한 위험 완화(조처)를 시행해야 하며 호텔격리나 백신 접종이 포함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또한, 연방정부가 현재 “국제 코로나 19 디지털 예방접종 증명서”를 인정하는 장치를 고려하고 있지만, 이를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시행할 수 있을 때까지 해결해야 할 많은 고려사항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스콧 모리슨 총리는 11일 관광 지원 종합방안을 발표한 후 선라이즈 인터뷰에서 “호주에서 백신 접종이 완료되고… 해외 데이터에서 확신을 가지게 되면 호주인들이 해외로 여행을 갔다가 돌아온 다음에, 바라건대, 격리하지 않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아직 멀었다… 한 단계 한 단계 진행해야 한다”며 신중한 모습이었다
1회 접종 회분 계수로 백신별 필요 접종 회분에 따라 총 백신 접종 인원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다.
ⓒcopyright 한국신문 박은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