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시드니한국문화원(원장 박소정, 이하 ‘문화원’)은 2021년에도 한국어 강좌를 온라인 및 무료 강좌로 이어간다.
문화원 한국어 강좌는 국외 한국어, 한국문화교육 기관을 지원하는 ‘세종학당재단’ 프로그램과 교재를 활용하여 현지 10학년 이상의 학생과 일반 성인을 대상으로 2011년 개원 이래 꾸준히 운영해 왔다. 현재 초급, 중급, 고급반 등 14개 반이 주중 및 주말에 개설되어 있으며, 수업당 정원을 20명 이내로 제한하여 양질의 한국어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2020년 코로나19로 인해 대면방식의 강좌 운영이 어려워짐에 따라 올해 5월부터 화상회의 시스템 ‘줌(Zoom)’을 활용한 온라인 및 전면 무료 강좌로 임시 전환했다.
그 결과 학기별 신청자 수가 오프라인으로 운영했을 때 약 3백 명에서 8백 명으로 증가했으며, 처음 온라인 강좌로 전환했을 때는 신청 수가 약 1천 건에 육박하기도 했다. 이로써 그동안 시드니에 국한되었던 문화원 한국어 강좌에 대한 수요 및 한국어에 관한 관심이 호주 전역에 널리 분포해 있음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고, 실제로 호주 주요 6개 주에서 강좌를 수강하는 등 온라인 플랫폼의 편리한 접근성의 혜택을 보았다.
이에 따라 문화원은 코로나19의 여파가 여전한 가운데 2021년 1학기에도 온라인 무료 강좌를 이어갈 계획이며, 그 이후부터는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대면과 비대면 방식의 강좌를 병행해 운영할 계획이다.
박소정 문화원장은 “코로나19 이후 문화원의 많은 활동을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했는데, 그중에서도 한국어 강좌, 한국어 말하기대회, 한글날 기념행사 등 한국어 관련 온라인 프로그램들이 가장 큰 호응을 받았다”라며, “앞으로도 온라인 플랫폼의 장점을 활용하여 호주 내 더욱 광범위한 지역에서 한국문화를 손쉽게 접하고 즐길 수 있는 콘텐츠 제공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호주 내 세종학당은 문화원 세종학당, 시드니교육원 세종학당과 남호주대학교 내 애들레이드 세종학당 3개소가 있으며, 호주 내에서 한국어를 배우는 호주인은 세종학당 수강생 약 900여 명, 호주 내 7개 대학에서 한국어와 한국학을 배우는 학생 5,425명, 한글을 채택한 68개 호주 초·중등학교에서 9,500여 명 등으로 연간 최소 15,800명 이상이 한국어를 배우고 있다.
2021년 1학기 문화원 한국어 강좌 신청은 문화원 웹사이트(www.koreanculture.org.au/language-classes)에서 할 수 있으며, 신청 기간 중에만 접수할 수 있고 선착순으로 등록 처리된다.
<주시드니한국문화원 세종학당 한국어 강좌>
– 2021년 학기 일정:
- 1학기: 2월 1일~5월 1일 (온라인 신청: 2020년 12월 21일~1월 17일)
- 2학기: 5월 24일~8월 16일 (온라인 신청: 4월 26일~5월 9일)
- 3학기: 9월 13일~12월 11일 (온라인 신청: 8월 16일~8월 30일)
– 대상: 10학년 이상의 학생 및 일반 성인 현지인
– 상세 일정 확인: www.koreanculture.org.au/language-classes
– 문의: sejong@koreanculture.org.au
@주시드니문화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