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대 호주지부 회장 취임식서… 지속 가능한 자유와 평화, 번영 강조
한국자유총연맹 호주지부 윤광홍 신임회장이 새 임기를 시작했다.
전 한인회장을 역임한 윤 회장은 지난 12월 4일(화) 한인회관에서 열린 제5대 호주지부 회장 취임식에서 “다시 한 번 조국을 위해 일할 기회를 갖게 됐고, 힘닿는 대로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국민의례에 이어 자유통일국민운동 헌장 낭독, 자유총연 홍보영상 상영, 임명장 수여, 지부 기 전수 취임사 및 격려사로 진행된 취임식에서 윤 회장은 “조국을 위해 마지막 봉사 기회를 갖고자 하였는데 기회가 되어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갖고 이 자리에 섰다”면서 “미래 세대에 지속 가능한 자유와 평화, 번영을 물려주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며, 자유통일을 이루는 그날까지 대한민국 자유 민주주의와 안보 지킴이로서의 사명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자유총연맹 강석호 총재의 격려사와 함께 시드니총영사관 이태우 총영사. 오혜영 한인회장, 조기덕 전 한인회장, 손호연 자유총연 NZ 부회장, 김서원 호주 한인회총연합회 회장 등이 신임회장 취임을 축하했다.
한국자유총연맹은 1949년 8월 8일 이승만 대통령과 중화민국의 장제스 총통의 진해 정상회담에서 반공산주의 태평양 동맹 결성을 필리핀의 엘피디오 키리노 대통령에게 제의에서 탄생했다. 양국 정상의 회담 이후 1954년 6월 15일 아시아민족반공연맹이 창립했고, 1956년 5월 30일 한국아시아민족반공연맹이 성립했다. 이것이 자유총연맹의 모체다.
이후 1989년 대한민국에서는 반공연맹법이 폐지되고 자유총연맹법이 제정됐다. 이에 따라 단체 이름도 한국자유총연맹으로 바뀌었다. 2002년에는 UN 경제사회이사회(UNECOSOC) 산하 NGO로 가입했다.
5대 자유총연 호주지부 조직은 조성권 수석 부회장을 포함해 각 부문 5명의 부회장과 함께 사무 기획 및 정책 여성부로 구성했다.
김지환 기자 herald@koreanherald.com.a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