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 대학들이 세계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으며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영국의 대학 평가 기관 타임스 고등교육(Times Higher Education)이 발표한 2025 세계 대학 순위에 따르면, 호주 대학 10곳이 상위 300위 안에 포함됐다.
특히 멜번대학교(University of Melbourne)는 세계 47위에 오르며 호주에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시드니대학교(University of Sydney)는 60위, 모나시대학교(Monash University)는 63위로 평가됐다.
모나시대학교는 지난 2023년 발표된 순위보다 20계단 가까이 상승했으며, 퀸즐랜드대학교(University of Queensland)도 약 10계단 올라 78위를 기록했다.
호주 주요 연구 중심 대학 연합인 ‘그룹 오브 에이트(Group of Eight, Go8)’ 소속 대학들은 모두 순위에 포함됐다. 이 중 호주국립대학교(Australian National University, ANU)와 뉴사우스웨일스대학교(UNSW Sydney)는 상위 100위 안에 들었다. 특히 UNSW Sydney는 2020년 이후 처음으로 100위권에 재진입했다.
한편, 세계 최고 대학으로는 하버드대학교(Harvard University)가 14년 연속 1위를 차지하며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대학 브랜드’라는 평가를 받았다. 옥스퍼드대학교(University of Oxford)와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Massachusetts Institute of Technology, MIT)는 공동 2위에 올랐다.
국가별로 보면, 미국 대학이 총 71곳, 영국 대학이 39곳이 순위에 포함되며 여전히 강세를 보였다.
이번 순위는 55,000명이 넘는 학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75만 개 이상의 투표를 기반으로 평가됐다.
더 자세한 세계 대학 순위는 https://www.timeshighereducation.com/에서 볼 수 있다.


한국신문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