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 명문 사립학교들이 2025년에도 높은 학비를 기록했다. 특히 3곳의 학교는 12학년 학비가 5만달러를 넘어섰다.
교육 금융 플랫폼 에드스타트(Edstart)의 연례 학비 보고서에 따르면, 호주의 사립학교 학비는 올해 평균 6.03% 인상됐다.
그중에서도 ACT의 사립학교 학비가 중간값 1만7216달러로 가장 높았으며, 가장 비싼 학교는 빅토리아주(VIC)에서 나왔다. 그러나 상위 10개교 중 8곳이 뉴사우스웨일스주(NSW) 시드니에 위치하며, 학비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뉴사우스웨일스주의 사립학교 학비 중간값은 $9315로 전국에서 세 번째로 높았다. 한편, 최고 학비 10개교 중 절반은 남학교, 3곳은 남녀공학, 2곳은 여학교였다.
빅토리아주의 질롱 그래머가 올해도 호주에서 가장 비싼 학교 1위를 차지했다. 이 학교의 학비는 빅토리아주 평균 사립학교 학비(1만1230달러)보다 4만1000달러 이상 비싸다.
한편, 퀸즐랜드(Qld)에서 가장 비싼 학교는 브리즈번 그래머(Brisbane Grammar)로 3만6420달러, 서호주(WA)에서는 프레스비테리언 레이디스 컬리지(Presbyterian Ladies’ College)로 3만5715달러였다.
이 밖에도 남호주(SA) 3만2910달러, ACT 3만2790달러, 태즈매니아(TAS) 2만4640달러로 지역별로 학비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신문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