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목요포럼, ‘현대로템’ 호주법인장 조일연 상무 초청… 호주 사업내용 설명
한인 커뮤니티에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온 주요 인사를 초청, 그들의 활동과 경험을 통해 동포사회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자 격월로 진행되는 시드니 목요포럼(STF. 대표 고직순)이 세 번째 포럼에서는 호주에 진출한 한국 기업 관계자를 초청했다.
STF는 6월 13일(목) 예정된 3차 포럼에서 ‘현대로템’ 조일연 상무(아시아-태평양 권역 및 호주법인장)를 통해 이 회사가 호주에서 진행하는 대규모 인프라 프로젝트 설명회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현대로템은 오는 9월부터 NSW 광역전철(Intercity) 시드니-뉴캐슬(Sydney–Newcastle) 노선에 신형 전동차량을 투입한다. 호주 ‘최고 품질 및 디자인’이라는 평가를 받는 현대로템의 전동차량은 센트럴코스트(Central Coast)를 경유하는 이 노선에 이어 리스고우(Lithgow, Blue Maountains)와 카이아마(Kiama, Illawarra) 노선에도 투입돼 50여 년 만에 노후 전동차를 대체하게 된다. 동 사가 투입하는 전동차량은 총 610대 규모이다.
이번 포럼에서 조일연 상무는 해당 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함께 Q&A를 통해 호주 동포들이 궁금해 하는 점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현대로템은 이번 NSW 프로젝트에 이어 향후 브리즈번(Brisbane) 광역 전철노선에도 전동차량을 공급할 예정으로 호주 철도교통 인프라 시장 진출을 활성화하고 있다.
도시 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대중교통 수단인 전동차가 현대로템이 제공한 ‘K-made’라는 점은 일반 소비재와 다른 차원에서 호주 한인동포들에게 큰 자부심을 줄 것으로 보인다.
현대로템은 K2 전차, 차륜형 장갑차 등을 생산하는 한국의 핵심 방산기업 중 하나로, 특히 폴란드에 수출한 K2 블랙팬서 전차는, 폴란드는 물론 유럽 현지에서 독일 라인메탈 사의 레오파드2 전차, 미국 에이브람스 전차보다 뛰어난 성능을 지난 최고의 전차로 평가받고 있으며, 최근 진행된 루마니아 시험 평가에서도 제반 조건 하에서의 월등한 전투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 6월 시드니 목요포럼
-일시: 2024년 6월 13일(목) 오후 6시
-장소: 에핑클럽(The Epping Club. 45-47 Rawson Street, Epping
-참가비: $20 (클럽의 당일 핑거푸드 비용, 현금만 접수)
-문의 및 참석신청: 고직순 시드니 목요포럼 기획 진행(0418 402 200, sydkoh@gmail.com / ftfaustralia@gmail.com)
-기타 : 참석신청순으로 좌석 우선 배정
김지환 기자 herald@koreanherald.com.a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