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stmead-Carlingford 구간 16개 역… 향후 Sydney Olympic Park까지
파라마타 광장(Parramatta Square)를 중심으로 시드니 서부 및 북서부를 잇는 파라마타 경전철(Parramatta light rail)이 오늘(12월 21일, 금) 개통됐다.
5년 전 공사를 시작한 새 대중교통 라인은 시험 운행과 이 과정에서 발생된 문제로 지연됐다가 이날 오전 5시 첫 운행을 시작했다.
앞서 NSW 주 조 헤일런(Jo Haylen) 교통부 장관은 안전 당국인 ‘Office of the National Safety Regulator’에서 승객 운송을 위한 개통 승인에 서명한 지난 12월 18일, 새로운 경전철 라인 개통을 발표했었다. NSW 교통부 대변인은 “국가 철도안전규제기관으로부터 승객을 운송할 수 있는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첫 승객운송을 시작한 이날, 파라마타 경전철은 Westmead 및 Carlingford에서 각각 오전 5시 출발했으며, Parramatta Square에서는 오전 5시 2분에 승객 운송을 시작했다.
파라마타 경전철이 현재 운행하는 라인에는 Westmead, Westmead Hospital, Childrens Hospital, Ngara, Benaud Oval, Fennell Street, Prince Alfred Square, Church Street, Parramatta Square, Robin Thomas, Tramway Avenue, Rosehill Gardens, Yallamundi, Dundas, Telopea, Carlingford 등 16개 역이 있다.
공사 과정서 문제점 ‘속출’…
총 28억 7,500만 달러가 투입된 파라마타 경전철 프로젝트는 이번 1단계 개통이 이루어지기까지 오랜 시간이 소요됐다.
이달(12월) 초 NSW 정부는 라인 상의 전선 이상으로 네트워크 전반의 장비 결함이 드러나자 개통 시기를 내년으로 이루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에 대한 조사 결과 네트워크를 따라 사용된 고정 조인트의 약 절반에 결함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시험 운행 과정에서 발견된 주요 문제로는 제동장치 이상, 공유 선로 구간에서의 충돌 위험이 나타났으며, 이를 보수하기까지 마지막 단계에서 800 이상의 테스트가 완료됐다.
헤일런 장관은 라인 운행이 지연된 것에 대해 “실망스러운 일이지만 이 프로젝트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발생된 문제점도 많았다”고 말했다.


“파라마타의 성장 보여준다”
파라마타 경전철 개통에 대해 파라마타 시의 돈나 데이비스(Donna Davis)tl 의원은 “파라마타 시의 성장 및 다른 지역과의 편리한 연결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그녀는 “공사 지연이 있었지만 새 도시 경전철로 인해 수만 명의 거주민과 방문객의 이동이 더욱 편해지게 됐다”며 “파라마타 지역민들이 오랫동안 기다리던 순간”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데이비스 시 의원은 63톤의 무게를 가진 트램 주변의 위험 차단을 위해 지역민을 대상으로 안전 행동에 대한 공공 캠페인을 시작했음도 밝혔다. 그녀는 “이용자들이 경전철 주변에서의 안전을 늘 상기하라고 말하고 싶다”며 “경전철은 쉽게 멈춰지지 않으며 (선로에 사람이 있다 해도) 비켜갈 수 없으므로 이용자 스스로가 안전을 도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파라마타 CBD를 중심으로 서부와 북서부를 잇은 파라마타 경전철은 서부 유명 구역, 경기장, 박물관, 대학 등 주요 기관으로의 편리한 접근성을 보장한다. 주 정부는 2026년까지 매일 약 2만 8,000명이 파라마타 경전철 시스템을 이용할 것으로 추정한다.
한편 NSW 정부는 파라마타 경전철 2단계 프로젝트를 위해 추가로 20억 달러를 배정했으며, 시드니 올림픽파크(Sydney Olympic Park)까지 10km 길이의 노선을 확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한 파라마타 강(Parramatta River) 다리는 2025년 시작되지만 2단계 공사 완공 시기는 정해지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김지환 기자 herald@koreanherald.com.a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