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시드니 도심에서 택시 운전수가 말다툼을 하다가 승객 얼굴을 칼로 찌른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12일 호주 일간 시드니모닝헤럴드에 따르면, 전날 밤 10시 시드니 동부 패딩턴 바운더리 스트리트에서 71살 택시 운전수가 실랑이 끝에 20대 승객 얼굴을 칼로 찔러 중상을 입혔다.
부상당한 승객은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한 응급구조대의 응급 처치를 받은 후 이웃에 있는 세인트 빈센트 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고 있다.
뉴사우스웨일즈(NSW)주 경찰은 패딩턴 근처에서 있던 택시 운전수를 체포해 이날 새벽 기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사건은 운전수와 승객이 택시 요금을 둘러싸곤 말다툼을 벌이다가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정동철 기자 herald@koreanherald.com.a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