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화정책과 은행 거버넌스 담당으로 나눠, 미셸 불록 총재는 두 이사회 참여
연방 재무부가 중앙은행(RBA)에 대한 수십 년의 가장 큰 개편을 단행한 두 개의 새로운 이사회 구성을 공개했다.
정부는 지난 11월 28일, 올해 마지막 의회 회기를 기해 RBA의 이사회를 두 개로 나누는 법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 하나는 이자율 설정, 즉 통화정책에 집중하고 다른 하나는 은행 거버넌스를 담당하는 것이다.
짐 찰머스(Jim Chalmers) 장관은 이달(12월) 셋째 주 첫날(16일), 호주 국립대학교(ANU) 저명 경제학자 레니 프라이-맥키빈(Renée Fry-McKibbin) 교수, ‘Bendigo and Adelaide Bank’ 최고경영자를 역임했던 금융 서비스 전문가 마니 베이커(Marnie Baker) 전 CEO를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스티븐 케네디(Steven Kennedy) 재무부 차관을 비롯해 통화정책 패널에 합류하기로 한 기존 4명의 이사진(Carolyn Hewson, Ian Harper, Iain Ross, Alison Watkins)과 함께 하게 된다.
다른 두 이사회 멤버였던 캐럴 슈와츠(Carol Schwartz), 엘라나 루빈(Elana Rubin)씨는 거버넌스 위원회에 참여한다, 은행 거버넌스에는 현 RBA COO(chief operating officer)인 수잔 우즈(Susan Woods)와 함께 새로 임명된 제니퍼 웨스타콧(Jennifer Westacott), 데이빗 토디(David Thodey), 대니 길버트(Danny Gilbert), 스와티 데이브(Swati Dave)씨로 구성된다.
아울러 현 미셸 블룩(Michele Bullock) 총재 및 앤드류 하우저(Andrew Hauser) 부총재는 두 이사회 모두에 참여한다.
찰머스 장관은 “이들은 경제 부분 저명 인력이며 금융 및 관련 정책에서 풍부한 경험을 가진 최상의 조합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RBA 이사회를 2개로 나눈 것은 이번에 임명된 프라이-맥키빈 교수를 포함해 3명의 패널이 RBA 업무에 대한 전반적 검토를 가진 후 제안한 14개지 권장 사항 중 하나였다.
찰머스 장관은 이 같은 이사회 개편에 대해 “국제적 모범 사례를 채택해 RBA를 현대화하고 미래를 위해 가장 잘 고려된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하려는 것”이라며 “이것(두 개의 이사회 구분)은 RBA 검토의 전부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통화정책과 거버넌스를 담당하는 각 이사회는 2025년 RBA의 첫 번째 통화정책 회의 이후인 3월 1일부터 운영된다.
김지환 기자 herald@koreanherald.com.a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