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 유병기간 5년씩 증가할 때 심뇌혈관질환 위험 30%씩 증가
‘골든타임’은 생사의 갈림길에 선 환자의 생사를 결정지을 수 있는 최소한의 시간을 말한다. 심근경색의
골든타임은 약 2시간, 뇌졸중은 약 4시간 30분 내에 치료를 받을 때 생명을 살리고 후유증을 최소화할
수 있다. 심혈관질환을 일으키는 가장 큰 원인이자 전세계 사망기여도 1위인 고혈압에도 골든타임이
있다. 고혈압으로 인해 혈관이 지속적으로 높은 압력에 자극을 받으면 혈관내막과 중막이 두꺼워지고
혈관이 딱딱해지는 동맥경화가 진행된다. 좁고 딱딱한 혈관을 통해 혈액을 내보내야 하기 때문에
심장이 받는 부담은 더 커지고, 혈관의 약한 부분은 터지거나 손상된다.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면
뇌졸중, 심장혈관이 막히면 심근경색, 신장혈관의 문제는 콩팥의 기능을 떨어뜨려 만성신장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고혈압을 앓는 기간이 길어질수록 이들 질환의 발병위험은 훨씬 더 커진다. 한국인
4만5천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고혈압을 앓는 기간이 5년씩 늘어나면 협심증, 심근경색, 뇌졸중
등의 심뇌혈관질환의 발병위험이 약 30%씩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 혈관이 손상되거나
완전히 막히기 전에 혈압을 조절해서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을 줄이는 것이 고혈압의 골든타임인
셈이다.
고혈압•혈관손상 막으려면 콜레스테롤 관리 필수
우리나라 고혈압 인구는 약 1300만명인데, 이 중 72%(약 940만명)는 이상지질혈증을 동시에 갖고
있다. 이상지질혈증은 혈관막힘의 주범인 LDL콜레스테롤 혹은 중성지방이 기준치보다 높거나,
HDL콜레스테롤이 낮은 경우를 말한다. 고혈압과 콜레스테롤은 혈관 속에서 매우 나쁜 시너지를
일으키며 심뇌혈관질환 위험을 크게 높인다. 콜레스테롤은 혈관내막에 쌓여 혈관을 좁아지게 해
혈압을 높이는 원인이 되며, 고혈압은 혈관 손상을 일으켜 상처부위에 콜레스테롤이 더 쉽게 쌓일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 55세 미만의 젊은 연령이라고 하더라도 혈압이 160mmHg이상이고
총콜레스테롤이 240mg/dL 이상인 경우,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이 없는 사람들에 비해 심혈관질환
위험이 17배 정도 더 높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쿠바산 폴리코사놀,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 & 혈압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음
폴리코사놀-사탕수수왁스알코올은 쿠바에서 자라는 사탕수수 잎과 줄기부분의 왁스에서 8가지
고지방족 알코올을 특정 비율로 추출 정제하여 만든 것으로, 2006년 한국식약처로부터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 기능성’을 인정받았으며, 2019년 ‘혈압 조절 기능성’까지 인정받았다. <한국식약처 권장
섭취량 :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5-20mg), 혈압 조절(20mg)>
쿠바 국립과학연구소에 따르면, 폴리코사놀을 매일 20mg씩 꾸준히 섭취할 경우 총콜레스테롤 수치는
11.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 의미 있는 것은 LDL콜레스테롤 수치는 22% 감소하고,
HDL콜레스테롤 수치는 29.9% 상승했다는 점이다. HDL은 혈관 속 남아도는 콜레스테롤과 혈관
내막에 쌓인 콜레스테롤과 플라크 등을 몸 밖으로 배설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콜레스테롤
청소부’라고 불린다. 쿠바산 폴리코사놀의 혈압 조절 기능성은 콜레스테롤 청소부라고 불리는 HDL수치
증가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24주간의 인체적용시험에서도 쿠바산 폴리코사놀은
20mg 섭취 그룹에서 수축기 혈압 약 9% 감소, 이완기 혈압 8% 감소 효과를 나타냈다. 특히 연구 결과에서
눈에 띄는 점은 쿠바산 폴리코사놀 섭취 후 혈중 내 지질 조성이 변화했다는 것이다. 20mg 섭취 군의 경우,
총콜레스테롤과 LDL콜레스테롤이 각각 13%와 18% 감소했으며, 반대로 HDL의 수치는 약 12%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