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호주한국음식협회(회장 김영길)가 주관하고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이 후원하는 2020 월드한식페스티벌이 26일 호주 시드니에서 150여 한식당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웰빙한식의 맛과 향을 담는다”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현지인을 대상으로 한 한식체험은 물론 코로나-19사태로 위축된 시드니지역 한식당의 경영활성화를 도모하고 우리 한식의 위생안전 이미지 제고를 위한 캠페인도 함께 진행했다.
이번 시드니 월드한식페스티벌은 한식조리 체험 및 시식행사와 더불어 전통주 홍보와 한식 레시피 소개, 한식당 할인 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한식의 친밀도를 높이는데 크게 기여했다.
특히 한식체험에 참가한 현지인들은 해물파전과 불고기를 조리하는 체험을 가졌으며 군만두와 떡볶이, 떡꼬치, 해물경단 조리 시연은 간편식으로 각광을 받았다.
시드니 월드한식페스티벌 한식체험장에 가족과 함께 방문한 George Hanna씨는 “코리안 바베큐의 매혹적인 맛에 반해 한달이면 한두번 한식당을 방문한다”며 한식의 맛과 향을 온몸으로 느껴 이제는 한식 매니아가 됐다고 말했다.
시드니 월드한식페스티벌은 지역 내 한식당들의 매출증대를 위해 57개 업소가 참여하는 KOREA GOURMET 한식할인 행사도 병행하여 9월15일까지 진행한다.
이와 더불어 호주한국음식협회는 월드한식페스티벌과 함께 코로나-19대응, 한식당 위생안전 캠페인도 동시에 진행한다. 이 캠페인을 통해 한식당 종사자를 위한 코로나-19 대응요령과 실천 우수한식당 체크리스트를 홍보하고 손소독제와 위생마스크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한편 이번 행사를 주관한 호주한국음식협회 김영길회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웰빙음식의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는 시점에서 “한식당 위생안전 캠페인은 청결하고 안전한 한식당과 웰빙한식의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코로나 19의 지역사회 확산방지와 한식당 종사자들의 위생안전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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