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마이 홀딩스 그룹’ 창업주 이재경 회장 부인, 다양한 사회 활동 전개
호주 한인사회 여성 장로 1호로 시드니 한인교회의 성장과 교역자들의 복지 증진에 힘써온 박미자 장로(시드니 성결교회)가 지난 5월 17일 밤 10시 10분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2세.
고인은 시드니 한인회장을 역임한 ‘제마이 홀딩스 그룹’ 창업주 이재경 회장의 부인으로, 1세대 이민자로서 한인동포사회 발전에 큰 역할을 해 온 것으로 평가된다.
고인은 호주의 첫 여성 민주평통위원(5기, 6기)으로 위촉돼 활동했으며, 전국체전 호주대표팀 단장(2003년), 재호주 한국부인회 초대 회장 등을 역임했다. 또한 2013년에는 ‘은혜문화아카데미’를 창설해 동포 2세들의 문화교육과 한인교역자들의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데 주력했다.
고인은 민주평통 이숙진 부의장(아시아 태평양지역회의)과 이미진 톱뉴스 대표의 모친이며, 유가족으로 이부의장 등 2남 3녀와 손주 6명 및 증손자 1명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