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회 호주지회(회장 황명하, 이하 광복회)가 9일 이스트우드의 한 식당에서 정기총회 및 신년인사회를 산하단체인 KAYN(호주한인차세대네트워크)과 합동으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황명하 회장은 지난해 코로나19의 악조건 속에서도 한호학생 연합 온·오프라인 청소년 민족캠프와 순국선열의 날 기념행사 등에서 주체적 역할을 다한 KAYN의 활약을 높이 평가하고 향후 상황 대처와 질적 향상을 위해 민족캠프 TF(Task Force)팀을 1월말부터 가동한다고 밝혔다. 올해 한호수교 60주년에는 “일제강점기에 한국에서 활동한 호주 선교사들에 대한 독립유공자 서훈이 꼭 이루어 지도록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이어 차세대 위주의 조직 개편에 따라 민현식 조직이사, 우현식 교육이사, 인서경 기획이사 임명장, 민족캠프 TF팀 10명 및 노동우 학생 명예회원 위촉장, 류종현 학생 표창장을 각각 수여했다.
올해 광복회 주요사업은 제82회 순국선열의 날 기념행사 및 부대행사로 열리는 ‘제7회 청소년 민족캠프(The 7th Korean Youth Camp for History and Culture)’ 등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민족캠프 대상자를 8학년 이상의 하이스쿨 학생으로 규정했으며, 10월 10-12일 콜라로이센타에서 2박 3일간 운영될 예정이다.
KAYN의 주요사업으로는 토론회, 단합회 및 봉사활동과 민족캠프 TF팀의 주축으로서의 활동 등이다.
한편 신년인사회는 황명하 회장의 신년사, 축사, 격려사, 교육원장 공로패 증정, 신년덕담, 행운권 추첨, 광복회원의 노래 순으로 진행 됐다.
다음 달 귀임을 앞둔 김기민 시드니한국교육원장은 축사를 통해 “그 동안 호주에서 한인차세대를 위한 광복회 주관의 청소년 민족캠프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는 것을 보면서 아주 인상적이었다. 앞으로 이러한 행사가 지속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형주백 민주평통 호주협의회장은 격려사에서 “광복회 추천으로 위촉된 젊은 민주평통 자문위원들이 많은 활약을 하고 있다. 민주평통과 광복회가 하나되어 조국의 평화통일과 독립정신 및 민족의식 고취 함양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백승국 대양주한인회총연회장, 방승일 재향군인회 호주지회장, 신필립 재호주 대한체육회장, 노현상 월드옥타 시드니지회장, 변종윤 재호충청향우회 회장들도 참석해 신년 덕담과 차세대를 위한 각별한 당부를 남겼다.
이어 2018년에 재호 광복장학회 3기 장학생으로 선정돼 러시아 독립운동사적지 답사교육을 다녀온 태초애 대학생을 명예회원으로 위촉하고 단체 발전에 적극 기여한 김형 부회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이어 신임 임원 임명장(김명희 문화이사) 수여, 재호 광복장학회 4기 장학생으로 선정돼 중국 독립운동사적지 답사교육을 다녀온 문건우 학생이 명예회원으로 위촉됐으며, 광복회 행사에 적극 참여하고 봉사한 이예송, 이종은, 허세진 학생 등 7명에게 표창장을 각각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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