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ather:
21 C
clear sky
Sydney
humidity: 72%
wind: 8 m/s NE
H22 • L20
Tue
22 C
Wed
19 C
Thu
20 C
Fri
20 C
Sat
22 C
Home문화1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군 전차 퀸슬랜드 박물관에 전시 중

1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군 전차 퀸슬랜드 박물관에 전시 중

[]

1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군이 사용했던 전차(tank) 중 유일하게 남아 있는 A7V 전차 한 대가 입스위치(Ipswich)에서 전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월요일(20일) 시드니 모닝 헤럴드에 따르면, 탱크 몸체에 메피스토(Mephisto)란 이름이 쓰여진 이 탱크는 거대한 플라스틱 버블로 싸여진 채로 입스위치의 철도 박물관에 보관 중이다.

이 박물관의 제니퍼 윌슨 선임 큐레이터는 “이 전차는 전쟁 당시 프랑스 서부 전선인 빌레-브르토누(Villers-Bretonneux) 지역 구덩이에 파묻혀 있던 것을 호주군 26대대에 소속된 퀸즐랜드와 타스마니아 출신 군인들이 배에 실어 호주로 갖고 왔다”고 설명했다.

이 전차는 1919년 6월 퀸슬랜드의 노만(Norman) 부두에 도착해 당시 조지 테라스에 있던 퀸슬랜드 박물관으로 옮겨졌으며, 1986년부터 2011년 홍수 때까지 사우스 뱅크에 위치한 박물관에 전시돼 있었다.

이 전차는 1차 세계대전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2015년 캔버라의 전쟁박물관에 전시되기도 했으며, 그 후 입스위치 철도 박물관로 옮겨져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는 것이라고 윌슨 큐레이터는 전했다.

그는 “내년 말 퀸슬랜드 박물관에서 열리는 1차 세계대전과 퀸슬랜드 역사 관련 전시회 때 이 전차가 다시 선보일 예정”이라면서 “워낙 몸집이 커서 도로를 차단한 뒤 여러 대의 크레인으로 수송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윌슨 큐레이터는 이 전차가 단 20대만 생산됐었다고 전했으나, 1차 세계대전 관련 자료에는 35대 미만 생산됐으며 지난 1918년 3월21일 생퀜탱(Saint Quentin) 전투에 처음으로 투입됐던 것으로 기록돼 있다.

이 전차는 길이 7.34m 너비 3.07m 높이 3.30m의 크기로, 다임러 4기통 수냉식 내연엔진 2대(총 200마력)를 창작했다. 총 중량은 29.9t으로 시속 13km , 항속거리는 40km 정도였다. 최대 18명의 승무원이 탑승했으며, 57mm 포 1문과 7.92mm 맥심 기관총 등을 무장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프랑스에 주둔한 호주군 제5 전차여단 소속 군인들은 나포한 독일 전차 메피스토(Mephisto)를 조사하고 있다.

독일군 전차 메피스토는 호주군에 의해 퀸슬랜드로 옮겨져 전시 중이다가 지난 2015년 1차 세계대전 100주년을 기념해 캔버라의 전쟁기념관에서도 전시됐었다.

김인구 기자 herald@koreanherald.com.au

No comments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