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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동포뉴스“북핵 문제, 제재와 압박으로 단호히 대응해야…”

“북핵 문제, 제재와 압박으로 단호히 대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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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준 전 UN대사, 전 세계 한인 언론인 특강에서 강조

 

“북한의 6차 핵실험과 유엔 안보리 아홉 번째 대북 제재 결의안이 채택된 상황에서 북한과 대화는 할 수 있지만 협력은 어렵다.”

세계한인언론인협회(이하 ‘세언협’)의 국제 심포지움이 금주 월요일(16일) 서울에서 개막한 가운데 다음 날인 화요일, 세언협이 국회도서관에서 마련한 특별 강연에서 오준 전 주 UN 대한민국 대표부 대사는 “대북 제재와 압박이 장기적으로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되는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경희대 평화복지대학원 교수인 오준 전 대사는 특강에서 ‘국제사회에서의 한반도 문제’라는 주제로 북핵 문제와 한반도를 둘러싼 동북아의 평화와 안보를 진단했다.

오 전 대사는 이날 1945년 남북한의 독립과 1950년 한국전쟁, 이후 남북한의 외교 경쟁, 남북한 유엔 가입, 핵 문제의 경과와 국제사회의 대응 등을 언급하면서 “북한이 2006년 첫 핵실험을 시작한 이래 이를 거듭할수록 유엔 안보리는 매번 그 이전보다 강화된 제재결의를 채택했다”며 “북한 핵문제는 현재 핵확산방지조약(NPT)의 가장 심각한 도전으로 북한은 유엔 역사상 가장 강력하고 포괄적인 제재를 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북한이 핵이나 장거리 미사일 도발을 계속 감행하면 미국의 강력한 대응에 직면할 수 있다”고 우려한 오 전 대사는 “북한이 도발을 중지하면 비핵화 대화 재개가 가능할 수 있지만, 계속해 핵 보유국 지위를 주장할 경우 미 행정부의 입장은 더 강경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와 함께 오 전 대사는 현 시점에서의 평화통일 과제로 △(북한의) 선택의 순간을 기다리는 전략적 인내 △남북한 간 민족적 신뢰 회복과 동질성 회복 △통일에 대한 인식과 관심 제고 등을 꼽았다.

오준 전 대사는 2014년 UN 안보리 회의에서 ‘북한 인권문제’가 처음 정식 의제로 채택될 당시 북한 인권 상황에 대한 연설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또 2015년에는 한국인 최초로 UN 경제사회이사회 의장으로 선출되기도 했다.

한편 재외동포 한인언론을 대표하는 세계한인언론인협회는 16일(월) 개막식을 시작으로 20일까지(금) 4박 5일간의 국제심포지엄을 열었다.

세언협의 올해 심포지움은 ‘한반도 정세, 대한민국의 현실과 재외동포사회’ 및 ‘한글, 한류, 한인언론’이라는 두 가지 큰 주제로 진행됐다.

 

(서울 / 한국신문) 김인구 기자 herald@koreanherald.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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