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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쇼핑센터 등 이동시간 가장 짧은 지역은…

[직장이나 학교, 병원, 쇼핑센터 등으로 가장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시드니 지역별 조사에서 이너웨스트(inner west)가 가장 좋은 여건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시드니위원회-PwC 조사… ‘이너웨스트’, 접근성 가장 좋아

 

광역시드니에서 직장, 쇼핑센터, 학교, 병원 등 필수 편의시설 접근성이 가장 좋은 지역은 어디일까.

지난 일요일(14일) 시드니 모닝 헤럴드는 ‘시드니위원회’(Committee for Sydney)와 런던 기반의 글로벌 비즈니스 컨설팅사인 호주 ‘PricewaterhouseCoopers’(PwC)가 공동 조사해 발표한 보고서를 인용, 시드니 이너웨스트(inner west)가 이 부분에서 가장 앞서 있다고 전했다.

이번 조사는 시드니 내 가장 접근성이 좋은 지역의 집값을 알아보기 위해 진행됐다. 자료에 따르면 상위 10위 중 6개 지역이 이너웨스트(inner west)에 몰려 있었다. 애쉬필드(Ashfield)의 순위가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시든햄(Sydenham), 템페(Tempe), 세인트 피터스(St Peters), 버우드(Burwood) 및 크로이돈(Croydon)이 뒤를 이었다.

시드니 동부와 북부 해안 지역은 시드니에서 주택 가격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꼽히는 반면 ‘접근성’ 면에서는 가장 낮은 순위를 보였다. 로즈베이(Rose Bay), 보클루즈(Vaucluse), 왓슨스 베이(Watsons Bay), 아발론(Avalon), 팜 비치(Palm Beach), 뉴포트(Newport), 빌골라(Bilgola)가 이에 포함됐다.

이번 조사에서 연구원들은 구글 데이터를 포함한 다양한 방법으로 거주민들의 이동시간에 대한 자료를 분석하고 자동차 및 대중교통을 이용해 접근이 가능한 일자리와 서비스의 개수를 측정했다.

보고서의 공동저자인 ‘시드니위원회’의 이몬 워터포드(Eamon Waterford) 정책 담당 국장은 “시드니에서는 기차가 지금도 최고의 교통수단”이라며 “접근성 측면에서 기차역과 가까운 지역을 능가할 지역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주중 아침 러시아워 때 30분 안에 자동차로 이동할 수 있는 거리는 얼마 안 되지만, 기차로는 동일한 시간 동안 그보다 더 먼 거리를 이동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조사에서 연구원들은 또한 주중 오전 8시와 오후 12시의 통근시간을 비교했다. 그 결과 홈부시(Homebush), 콩코드 웨스트(Concord West)-노스 스트라스필드(North Strathfield), 펀치볼(Punchbowl), 리버스비(Revesby), 세인트 아이비스(St Ives) 등 일명 시드니의 ‘middle-ring’ 지역은 교통혼잡에 가장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워터포드 이사는 “이들 시드니 ‘middle-ring’ 지역은 일자리가 몰려있는 곳에서 지리적으로 가까운 지역이며 많은 사람들이 거주하고 있어 교통체증이 심각하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말콤 턴불(Malcolm Turnbull) 수상은 “시드니 서부(Western Sydney) 거주민을 늘리는 것이 목표”라며 “이곳을 ‘30분 이내 출퇴근 및 통학이 가능한 지역’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시드니위원회’가 발표한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시드니 지역 중 30분 안에 출퇴근이 가능한 곳은 전 지역 가운데 약 30%에 불과했다.

아울러 시드니의 가장자리 지역 거주민들은 일자리 면에서 최악의 접근성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중 아침 30분 안에 출퇴근이 가능한 곳은 약 10% 밖에 되지 않았다.

반면, 시드니 도심에서 가까운 지역은 주중 아침에 자동차로 30분 내로 통근할 수 있는 곳이 46%에 달했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시드니사이더들 대부분은 60분의 출퇴근 시간도 가깝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워터포드 이사는 “시드니는 다른 지역과 비교해 일자리가 200만 개 더 많으며, 이는 호주 전체 일자리의 약 20%가 시드니에 집중되어 있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 일자리들은 특히 도시 동부 지역에 집중되어 있다”며 “일자리가 균일하게 분포되고 대중교통을 개선할 수 있는 도시계획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진연 기자 herald@koreanherald.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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