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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부동산/경제호주 유학생 비율 30% 안팎 – 연간 지출액 약 115억 달러

호주 유학생 비율 30% 안팎 – 연간 지출액 약 115억 달러

[시드니NSW대학 바로 옆에 있는 킹스포드에 거주하는 유학생은 전체 주민의 32%를 차지한다. 호주 일부 지역에서는 주민 가운데 유학생 비율이 30%를 넘는 것으로 분석됐다.]

호주 전역에 거주하는 유학생 60만명이 호주 도시의 경제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기 때문에 호주 대학부문 유학생 숫자가 빠르게 반등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빅토리아대학교 교육정책 연구기관인 미쳴연구소는 유학생 거주지역을 분석해 이들이 지역경제와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나타냈다. 분석 결과 많은 지역에서 유학생이 거주인구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 전 호주 전역 유학생 수는 캔버라 주민보다 더 많았다.

유학생 비율 10대 지역 및 감소 추정치

지역 (SA2)

유학생 수

인구 중 유학생 비율 %

코로나19로 인한 감소 추정치

주/준주

Parafield

102

86%

-33

SA

Acton

1,019

44%

-221

ACT

Carlton

9,633

39%

-2,521

VIC

Melbourne

19,511

38%

-4,866

VIC

Civic

1,676

35%

-504

ACT

Clayton

9,506

35%

-2,623

VIC

Kingsford

5,510

32%

-1,728

NSW

St Lucia

4,322

30%

-880

QLD

Adelaide

5,225

29%

-1,444

SA

Sydney – Haymarket – The Rocks

9,339

28%

-1,680

NSW

출처: 미첼연구소 ‘International Students Vital to Coronavirus Recovery’

도심지역과 대학 캠퍼스에 가까운 주택가에 당연히 유학생 비율이 가장 높았다. 그러나 멜번과 시드니 서부지역, 브리즈번 남부 지역과 같이 대학 캠퍼스에서 멀리 떨어진 지역에서도 유학생 수는 높게 나타났다. 지방도시에 거주하는 유학생도 상당했다.

유학생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남호주 항공학교가 소재한 패러필드(Parafield)로 유학생 102명이 주민의 86%를 차지했다. ANU대학이 있는 ACT 액튼(Acton)과 옆 동네인 시빅(Civic)은 유학생이 각각 44%와 35%를 구성했다. 멜번대와 RMIT가 위치한 칼튼(Carlton)과 멜번도 주민 중 유학생 비율이 40%에 육박했다. 멜번 모나시대가 위치한 클레이튼(Clayton) 거주자 중 유학생은 35%였다.

시드니에서는 NSW대와 이웃한 킹스포드(Kingsford) 지역 유학생 비율이 32%, 시드니대와 UTS 인근인 시드니-헤이마켓-더록스(Sydney – Haymarket – The Rocks)에서는 28%를 차지했다. 퀸즈랜드대학이 자리한 세인트 루샤(St. Lucia) 지역에 거주하는 유학생은 30%, 애들레이드 대학이 있는 애들레이드는 29%였다.

유학생 연간 지출액 154억 달러

미첼연구소는 또한 사상 최초로 유학생의 생활비도 조사했다. 미첼연구소 계산에 따르면 매년 유학생은 부동산에 55억 달러를 지출하며 소매와 환대에 추가 55억 달러를 지출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 외에 교통비, 전기·가스요금, 기타 지출을 합치면 유학생이 1년에 호주에서 지출하는 비용은 154억 달러에 달한다.

주&준주별 유학생 수 및 연간 경제 기여

주/준주

추정 유학생 수

인구중 유학생 비율%

연간 유학생 경제기여액

NSW

199,538

2.47%

$122억

VIC

185,051

2.81%

$113억

QLD

84,738

1.66%

$52억

WA

55,870

2.13%

$34억

SA

34,705

1.98%

$21억

TAS

6,147

1.15%

$3.74억

ACT

14,344

3.36%

$8.73억

출처: 미첼연구소 ‘International Students Vital to Coronavirus Recovery’

코로나19 확산 이후 호주로 돌아오거나 과정을 시작하지 못한 유학생이 수만명에 달한다. 2020년 4월 호주에 입국한 유학생은 30명에 불과했다. 지난해 4월 입국 유학생은 4만 3380명에 달한다.

미첼연구소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입국 금지로 멜번도심 및 근접지역에 사는 유학생은 이미 1만명이 줄었고 시드니 도심 인근과 남부지역에는 8000명이 감소한 것으로 추정했다. 유학생 손실로 인한 영향은 호주 모든 지역에서 느낄 수 있다.

미첼연구소 보고서 저자 피터 헐리는 이번 연구가 호주 도시에 유학생이 미치는 광범위한 영향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그는 “유학생은 호주 사업체를 지지하고 우리 사회망을 풍부하게 한다. 현재 여기에 있는 유학생을 지원할 방법을 찾고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이 끝난 후 유학생 등록수가 빠르게 반등할 수 있도록 방법을 찾는 것이 호주에 핵심적”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4월 미첼 연구소는 유학생 손실이 대학 부문에 미치는 경제적 후휴증을 나타내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2021년 말까지 국경이 폐쇄된 채로 유지되는 경우 향후 3년간 학생수입 190억 달러 손실을 예측했다.

보고서는 유학생이 호주 교육기관에 가져다주는 추가 재원으로 국내 학생이 혜택을 받는다는 사실도 지적했다. 따라서 교육기관이 제대로 작동하고 코로나바이러스 복구를 지원하는데 필요한 교육을 국내 학생에게 제공할 수 있게 하려면 고등교육 부문에 걸친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copyright@한국신문

박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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