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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부동산/경제공급과잉-수요약화 우려 불구, 시드니 아파트 가격 올라

공급과잉-수요약화 우려 불구, 시드니 아파트 가격 올라

[‘도메인’이 내놓은 9월 분기 주택 보고서 가운데 '유닛(아파트)' 부분을 보면 현재 광역시드니 아파트 중간 가격은 69만5천 달러로 집계됐으며 일부 지역은 지난 3개월 사이 높은 성장을 기록했다. 사진은 벨뷰힐(Bellevue Hill) 소재 아파트. 이 지역의 연간 아파트 가격 상승폭은 7.90%였다. ]

‘Domain’ 9월 분기 보고서… 지난 3개월 사이에 2.6% 가격 상승

최근 발생한 시드니 일부 고층 아파트 건축물에 대한 각종 결함 보도 및 과다 공급에 따른 수요 약화의 우려 속에서도 지난 3개월 사이 평균 시드니 아파트 가격이 오히려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부동산 컨설팅 사 ‘도메인’(Domain)이 집계한 9월 분기 ‘House Price Report’에 따르면 현재 광역시드니 아파트 중간 가격은 69만4천840달러로, 그 전 분기에 비해 2.6%가 상승했으며, 이러한 아파트 가격 상승은 노던비치(northern beaches), 로워노스쇼어(lower north shore), 이너웨스트(inner west), 도심 및 동부(city and east), 사우스웨스트(south west), 어퍼노스쇼어(upper north shore region) 등 지역들이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가격 성장 현상에 대해 글로벌 부동산 컨설팅 사인 ‘JLL Australia’의 리 워너(Leigh Warner) 주거용 부동산 수석 연구원은 “아파트 가격에 압박을 가하는 요인인 공급 증가 현상은 오래 지속되지 않을 것”이라고 평했다.
그는 “현 시점에서 볼 때 공급은 이미 최고점에 도달했을 것”이라며 “시드니 지역에는 아직 재고가 남아 있지만 전반적인 측면에서 볼 때 공급 과잉은 아닌 것으로 봐야한다”고 분석했다.
그런 한편 워너 연구원은 시드니 올림픽 파크의 오팔 타워(Opal Tower), 마스코트 타워(Mascot Tower) 등 신규 건축된 일부 아파트들에서 발생한 건축 결함 문제로 수요가 약해진 상황에서 특히 대규모 프로젝트의 경우 자금 확보를 위한 사전 판매(off the plan) 목표를 달성하는 것이 개발회사들에게는 가장 큰 과제가 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에 따르면 아파트 건축이 붐을 이루던 당시와 비교해 절반가량 승인이 감소된 것은 아파트 수요 감소와 개발회사들의 자금난 때문인데, 시드니 인구의 지속적인 증가를 감안할 때 2년 이내에 오히려 공급 부족에 직면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JLL 사의 자료는 9월 분기, 시드니 지역 대규모 아파트 프로젝트 신청은 단 2건에 불과했음을 보여주고 있다.
시드니 전역에서 고밀도 아파트 건설이 가능한 개발 사이트의 수요 또한 감소했다. 런던 기반의 상업용 부동산 에이전트 ‘Knight Frank’의 최신 보고서 ‘Australian Residential Development Review’는 지난 회계연도 시드니 전역의 토지 판매가 2017-18 회계연도의 절반 수준인 20억 달러 미만으로 떨어졌다고 전했다.
‘도메인’ 집계 결과 지난 9월까지 시드니 전역 147개 지역(suburb) 가운데 17개 지역의 중간 아파트 가격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보면 도심 헤이마켓(Haymarket)이 18.9%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으며 켈리빌(Kellyville. 18.3%)과 뉴포트(Newport. 9.1%)가 뒤를 이었다. 아파트 가격 성장을 보인 서버브(suburb)는 도심 및 동부(city and eastern), 이너웨스트 지역(region)이었다.
‘도메인’ 사의 통계분석가 엘리자 오웬(Eliza Owen) 연구원은 지난 2017년 이후 하락했던 주택 가격이 회복세로 돌아섰다고 언급하면서 “일부 지역은 새로운 공급이 많았고, 가격이 바닥을 친 상황에서 구매자들이 주택 시장에 눈을 돌렸으며 이 때문에 신규 아파트 가격이 올랐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PK Property’ 사의 구매 에이전트 피터 켈러허(Peter Kelaher)씨 또한 최근 부동산 시장에 대한 신뢰가 약화되었음에도 예비 구매자들은 신규 아파트에 눈을 돌리고 있다며 “이들은 대개 신축 아파트에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 시드니 지역 아파트 가격 및 성장률
(지역 : 중간 가격 / 연간 상승률)
-Haymarket : $1,195,000 / 18.90%
-Kellyville : $834,000 / 18.30%
-Newport : $865,000 / 9.10%
-Bellevue Hill : $1,200,004 / 7.90%
-Gordon : $940,000 / 6.20%
-Forest Lodge : $1,047,500 / 4.90%
-Leichhardt : $782,000 / 4.30%
-Kirrawee : $756,000 / 4.30%
-Sydney : $1,051,000 / .80%
-Potts Point : $845,000 / 3.00%
-Croydon : $751,500 / 2.90%
-Erskineville : $851,500 / 1.90%
-Auburn : $560,000 / 1.80%
-Burwood : $835,000 / 1.30%
-North Ryde : $682,560 / 0.90%
-Newtown : $660,000 / 0.80%
-Mascot : $917,089 / 0.20%
*연간 상승률은 올해 9월까지 지난 12개월 사이의 집계임.
(Source: Domain)

김지환 객원기자 jhkim@koreanherald.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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