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ather:
20 C
clear sky
Sydney
humidity: 34%
wind: 5 m/s WSW
H22 • L18
Tue
16 C
Wed
15 C
Thu
19 C
Fri
20 C
Sat
18 C
Home부동산/경제시드니 주말 경매- 봄 시즌 9월 첫 주말 경매, 81.9%의 높은 낙찰률 기록

시드니 주말 경매- 봄 시즌 9월 첫 주말 경매, 81.9%의 높은 낙찰률 기록

[봄 시즌의 첫 주말 경매였던 지난 주말(7일) 시드니에서는 444채가 매물로 시장에 나와 지난 1년 반 만에 가장 높은 81.9%의 낙찰률을 보였다. 사진은 이날 본다이 비치에서 거래된 세미 하우스. 이 주택은 잠정 가격에서 무려 35만 달러 오른 240만 달러의 낙찰 가격으로 눈길을 끌었다. ]

2017년 3월 이래 가장 높아… 적은 공급으로 입찰 경쟁 가열

지난 5월 연방 선거 이후 회복세를 이어오던 시드니 주말 경매가 봄 시즌에 접어들면서 근래 가장 높은 낙찰률을 기록했다. 지난 주말(7일) 시드니 경매는 적은 매물 공급 속에서 81.9%의 높은 낙찰률을 보였다. 이는 지난 2017년 3월, 82.2%의 낙찰률을 보인이래. 1년 반 만에 나온 가장 높은 수치이다.

근래 보기 드문 낙찰 비율이 암시하듯 지난 주말 경매는 예비 구매자들의 적극적인 입찰가 제시가 뚜렷이 나타났다. 70여 채의 매물이 등록된 시드니 동부(eastern suburbs) 본다이 비치(Bondi Beach)에 자리한 세미 하우스는 잠정 가격에서 35만 달러 높은 가격에 거래돼 눈길을 끌었다.

프랜시스 스트리트(Francis Street) 상에 자리한 이 주택은 45년 만에 처음 시장에 나온 259스퀘어 미터의 작은 부지임에도 6명의 입찰자들이 적극적으로 입찰가를 제시하면서 빠르게 가격이 올라 240만 달러에 낙찰됐다.

매매를 맡았던 ‘Phillips Pantzer Donnelley’ 사의 제이슨 팬저(Jason Pantzer) 에이전트는 “매물로 등록된 이후 200명 넘는 예비 구매자들이 인스펙션을 했다”면서 “공급되는 매물이 적은 반면 구매를 원하는 수요가 많아 높은 낙찰가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 주택을 매물로 내놓은 안젤라와 레오(Angela and Leo)씨는 “최근 부동산 시장이 회복세를 보임에 따라 시장에 나오는 매물이 많지 않기에 지금이 판매에 적절한 때라고 판단했다”면서 이날 경매 결과에 크게 만족해했다.

본다이 비치의 이 주택은 지난 주말 시드니 전역에서 진행된 444채의 매물 가운데 하나로, 이 수치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91채나 적은 것이다. 그럼에도 이날 저녁 부동산 정보회사 ‘도메인’에 결과가 보고된 315채의 낙찰 비율은 81.9%였다.

지난해 240만 달러에 매매된 바 있는 엘리자베스 베이(Elizabeth Bay)의 3개 침실 아파트. 지난 주말 경매에서 이 아파트는 1년 전 거래 가격보다 57만 달러가 높아진 297만 달러에 낙찰됐다.

시드니 동부, 엘리자베스 베이(Elizabeth Bay)의 해안가에 자리한 3개 침실 아파트 또한 높은 낙찰가로 주목을 받았다. 빌야드 애비뉴(Billyard Avenue) 상에 자리한 이 아파트 경매에는 5명의 예비 구매자들이 입찰했으며 잠정 가격(285만 달러)에서 12만 달러가 오른 297만 달러에 거래가 이루어졌다.

이 아파트는 지난해 240만 달러에 매매된 바 있는데, 약 1년 사이에 57만 달러가 높아진 가격에 다시 판매된 것이다.

이너웨스트(inner west)의 라이카트(Leichhardt)에 있는 한 주택에는 무려 22명의 예비 구매자들이 입찰에 참가해 경쟁을 벌였다.

알버트 스트리트(Albert Street) 상의 이 주택은 낡고 대지 크기가 작은 블록(234스퀘어미터)임에도 불구하고 잠정 가격(105만 달러)에서 20만 달러 오른 125만 달러의 낙찰가를 기록했다.

인근 아난데일(Annandale)에 자리한 또 하나의 낡은 주택은 건축업자와 부동산 개발 회사의 입찰 경쟁이 거래 가격을 올려놓았다. 테일러 스트리트(Taylor Street) 상에 자리한 이 주택은 재건축을 원하는 두 예비 구매자의 경쟁으로 잠정 가격에서 10만 달러 높아진 205만 달러에 낙찰됐다. ‘Raine & Horne Leichhardt’ 사가 매매를 맡았던 이 주택은 거의 80년 만에 처음 시장에 나온 주택이었다.

한편 어스킨빌(Erskineville)의 플레전트 애비뉴(Pleasant Avenue)에 있는 4개 침실 주택은 190 스퀘어 미터의 작은 부지임에도 과거 시드니 주택 가격이 가장 높은 수준을 보이던 2016년 매매 당시보다 오히려 높은 거래 가격을 보였다.

이 주택은 2년 전 181만5천 달러에 거래된 바 있는데, 이날 경매에서는 당시보다 낮은 170만 달러에서 경매가 시작됐으나 4명의 예비 구매자들이 입찰 가격을 계속 높여간 끝에 212만 달러의 낙찰가를 기록했다.

김지환 객원기자 jhkim@koreanherald.com.au

 

No comments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