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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문화전 세계 여행자들이 선정한 최고의 호텔은 어디?

전 세계 여행자들이 선정한 최고의 호텔은 어디?

[근래 호주 관광산업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호텔 객실을 늘리거나 새 호텔 신축 계획도 크게 증가했다. 이런 가운데 기존의 호텔 이미지에서 벗어나 새로운 스타일의 독특한 디자인 또한 두드러지고 있다. 사진은 지난 2017년 힐튼 그룹(Hilton Group)이 시드니 바랑가루(Barangaroo)에 새로 선보인 ‘West Hotel’의 한 객실.]

코스타리카 ‘Tulemar Bungalows & Villas’, 이탈리아 ‘Hotel Belvedere’

‘Traveller’s Choice Awards’… 호주 호텔은 ‘Ovolo Woolloomooloo’ 꼽혀

지난해 전 세계 여행자들은 어디의 호텔을 최고로 선정했을까?

적당한 높이의 삼림지대 안에 자리해 있으며, 앞으로는 탁 트인 태평양이 펼쳐진 코스타리카(Costa Rica)의 3층짜리 ‘Tulemar Bungalows & Villas’가 가장 높게 평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미국 기반의 여행 전문 사이트이자 호텔 및 레스토랑 예약 대행사인 ‘트립 어드바이저’(TripAdvisor)가 각국 여행자들의 리뷰를 토대로 매년 선정하는 연례 ‘Traveller’s Choice Awards’ 결과로, 이 여행자 숙소는 세련된 디자인과 플런지 풀(plunge pool), 태평양이 펼쳐진 빼어난 전망, 특히 서쪽 방향으로 저녁 무렵의 화려한 일몰이 여행자들의 감탄을 자아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주로 신혼여행자 또는 커플이 찾는 코스타리카 중서부 해안, ‘마누엘 안토니오 국립공원(Manuel Antonio National Park)에 자리한 이 빌라는 1박 요금이 미화 350(호주화 약 $490)으로 아주 저렴하다는 점도 방문객을 끌어들이는 요소이다.

터키 위르귀프(Urgup, Turkey)에 있는, 과거 소아시아 동부의 고대 국가였던 카파도키아(Cappadocia)의 카야카키 프리미엄 동굴(Kayakaki Premium Caves)은 한 여름, 터키의 강열한 햇볕을 피할 수 있는 인기 숙소로, 트립어드바이저가 선정한 최고 숙소 가운데 아홉 번째에 이름을 올렸다.

높은 언덕 위에 자리한 이 동굴은 유네스코 지정의 세계문화유산이기도 한 위르귀프 도시를 한눈에 바라보는 전망을 갖고 있다. 작은 방 하나를 이용하거나 도는 수영장을 갖춘 맨션을 빌릴 수도 있다. 대형 맨션의 경우 1박 요금이 3,500유로(호주화 약 $5,600)로 상당히 높은 편이다.

그런 반면 저렴한 요금이면서도 ‘최고’ 호텔에 이름을 올린 곳들이 있다. 트립어드바이저의 ‘2019년 Traveller’s Choice Awards’에서 세 번째로 많은 점수를 받은 캄보디아(Cambodia) 시엠레아프(Siem Reap)의 ‘Viroth’s Hotel’은 호주화 약 $300의 하룻밤 요금으로 최고급 시설을 즐길 수 있다. 이 호텔은 트립어드바이저의 2018년 ‘Traveller’s Choice Awards’에서 1위를 차지했지만 지난해 트립어드바이저 이용자들의 평가를 통해 선정한 올해 평가에서는 2단계 하락한 3위에 랭크됐다.

상위 10개 호텔에 이름을 올리지는 못했지만 베트남 하노이(Hanoi)의 ‘La Siesta Hotel and Spa’ 또한 1박 요금이 호주화 약 $200 내외에 불과하지만 최고 시설을 갖춘 부티크 호텔로 최고의 서비스를 즐길 수 있는 호텔로 평가됐다.

호주 내 수많은 호텔 가운데는 시드니 동부, 울루물루(Woolloomooloo)에 자리한 ‘Ovolo Woolloomooloo’가 최고 호텔로 꼽혔다. 전 세계에서 가장 긴 목재 부두, ‘Wooloomooloo Wharf’가 바라보이는 이 호텔에 대해 트립어드바이저 전문가들은 “아주 독특한 스타일이 다른 호텔에 비해 한 수 위임을 말해준다”고 평가했으며 “대형 라운지가 있어 무료할 시간을 주지 않는다”는 리뷰도 많았다.

포트 맥콰리(Port Macquarie. 시드니에서 북쪽으로 약 390km 거리) 동쪽 먼 바다에 자리한 그림 같은 섬 로드하우 아일랜드(Lord Howe Island. 호주와 뉴질랜드 사이에 자리하며 각 600km 거리이다)에 자리한 ‘파인트리 롯지’(Pinetrees Lodge)는 1박 요금이 평균 호주화 $1400달러에 달하지만 이곳을 찾는 이들은 줄을 잇는다. 1895년 패밀리 비즈니스의 게스트하우스로 시작, 현재 6대째 이어지는 이 롯지는 멋진 정원을 가진 코티지(cottage)에 5코스의 저녁 식사가 제공된다.

올해 ‘Traveller’s Choice Awards’에서 호주 내 두 번째 아름다운 호텔로 선정된 이 롯지에 대해 평론가들은 “이곳처럼 여전히 원시적이고 사람들의 손길이 닿지 않은 장소는 없을 것”이라며 높은 점수를 부여했다.

퀸즐랜드 주 해밀턴 아일랜드(Hamilton Island, Queensland)에 있는 ‘콸리아 리조트’(Qualia Resort)는 호주의 상위 10개 최고 호텔 가운데 숙박 요금이 가장 비싼(호주화로 평균 $1,508) 곳이지만 이곳 또한 여행자들이 밀려드는 숙소이다. 이 리조트는 올해 평가에서 여덟 번째 호주 호텔로 평가됐다.

트립어드바이저의 올해 호텔 평가에서 눈에 띄는 것은 서부 호주 퍼스(Perth, Western Australia)의 ‘COMO The Treasury’가 상위 10위에 이름을 올린 것이다. 유럽 건축 스타일의 이 호텔은 모든 객실을 제각각의 독특한 디자인으로 만들어 놓아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는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트립어드바이저의 ‘Traveller’s Choice awards’는 전년도 한 해 동안 이용자들의 리뷰, 여행 관계자들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선정하고 있다.

호주 호텔 가운데 상위 10개 호텔에는 퀸즐랜드(Queensland) 주 소재 호텔이 5개로 가장 많았다.

트립어드바이저의 그란트 콜커혼(Grant Colquhoun) 대변인은 “멋진 도심 숙소, 경치 좋은 해변 휴양지 또는 일상에서 벗어나 휴식을 취할 장소를 원하는 여행자들에게 ‘Traveller’s Choice Awards’ 숙소들이 영감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 Top 10 Traveller’s Choice Hotels in the world for 2019

1. Tulemar Bungalows & Villas, Manuel Antonio, Costa Rica

2. Hotel Belvedere, Riccione, Italy

3. Viroth’s Hotel, Siem Reap, Cambodia

4. Kenting Amanda Hotel, Hengchun, Pingtung

5. Hotel Alpin Spa Tuxerhof, Tux, Austria

6. French Quarter Inn, Charleston, South Carolina

7. The Resort at Pedregal, Cabo San Lucas, Mexico

8. Belmond Palacio Nazarenas, Cusco, Peru

9. Kayakapi Premium Caves – Cappadocia, Urgup, Turkey

10. Hanoi La Siesta Hotel & Spa, Hanoi, Vietnam

■ Top 10 Traveller’s Choice Hotels in Australia for 2019

1. Ovolo Woolloomooloo – Sydney, New South Wales

2. Pinetrees Lodge – Lord Howe Island

3. Ovolo 1888 Darling Harbour – Sydney, New South Wales

4. Peninsula Boutique Hotel – Port Douglas, Queensland

5. Korte’s Resort – Rockhampton, Queensland

6. COMO The Treasury – Perth, Western Australia

7. The Langham, Sydney – Sydney, New South Wales

8. Qualia Resort – Hamilton Island, Queensland

9. Meriton Suites Southport – Southport, Queensland

10. Freestyle Resort Port Douglas – Port Douglas, Queensland

호주의 호텔 가운데 네 번째 많은 점수를 받은 포트 더글라스(Port Douglas, Queensland) 소재 ‘페닌슐라 부티크 호텔’(Peninsula Boutique Hotel).

퀸즐랜드 주 해밀턴 아일랜드(Hamilton Island, Queensland)에 있는 ‘콸리아 리조트’(Qualia Resort)는 호주의 상위 10개 최고 호텔 가운데 숙박 요금이 가장 비싼(호주화로 평균 $1,508) 곳이지만 이곳 또한 여행자들이 밀려드는 숙소이다. 이 리조트는 올해 평가에서 여덟 번째 호주 호텔로 평가됐다.

김지환 기자 jhkim@koreanherald.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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