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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건강 정보(4)

[박현경]

어차피 빠질 유치, 꼭 치료해야만 할까?

 

유치 또는 어린이 치아는 영구치보다 훨씬 약합니다. 충격에도 그렇지만 충치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성인 치아는 대부분이 무기질로 형성돼 있는 반면 어린이 치아는 성장을 하기 때문에 유기질을 다량 포함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음식을 분해하면서 생기는 산에 의하여 치아가 손상되고 충치가 생길 확률이 높습니다. 또한 성인의 충치는 생긴 후 초기 충치가 커지지 않고 아주 오랜 기간 동안 그대로 가기도 하는 반면 유치 충치 치료는 초기에 하지 않으면 충치의 진행 속도가 아주 빨라 신경치료 등의 큰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어린 아이들은 어차피 유치가 빠지고 나면 새로 날 건데 굳이 치료를 해야 할 필요가 있는지, 그냥 곧바로 치아를 발치할 수는 없는지 여러 부모님들께서 물어보십니다. 그래서 유치 충치 치료의 중요성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충치 치료가 너무 늦춰져 유치를 바로 발치하여 치아가 없어지게 되면 아이의 발음에 영향을 미치게 되고 어른이 되어서도 발음을 고치기 힘들어집니다. 그리고 심미적으로도 발치는 아이에게 영향을 미치게 되고, 그러다 보면 아이의 자신감이 많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치아가 빠진 공간으로 인해 주변 치아들이 밀고 들어오면서 치열이 어긋나게 되고 영구치가 나올 공간이 부족하게 되어 덧니가 생기거나 영구치가 밖으로 나오지 못하는 경우가 생겨 영구치가 날 자리가 막히게 되면 부정교합이 생기게 됩니다.

 

유치 충치 치료 사례는, 작은 충치의 경우 치아 색깔의 레진을 이용한 직접 수복의 방법으로 치료 진행이 가능하지만 충치가 깊은 경우에는 어린이 충치 치료에만 적용하는 스테인레스 스틸 크라운 치료도 할 수 있습니다.

 

어린이들은 충치뿐 아니라 다른 구강 질환들도 쉽게 발생하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진을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개인보험을 갖고 계신다면 한해에 두 번 정기검진이 커버 되고, ‘Centrelink Family Benefit A’를 받고 있으며 메디케어 카드를 보유하고 있는 가정의 만18세 미만 어린이들에게 2년에 한번씩 $1000 상당의 치과 치료비가 주어지는 ‘Child Dental Benefits Schedule’이라는 정부 보조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여기에는 개인보험과 같이 1년에 두 번 정기검진을 포함한 유치치료가 가능하니, 아이가 자격이 되는지 알아보신 후 치과에 내원하셔서 정기적으로 아이의 유치를 관리해 주시길 권해드립니다.

 

박현경 / 치과의사, 덴탈포커스 치과병원 원장

*본 칼럼은 일반적인 정보 제공 목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개개인의 차이가 있으므로 본 칼럼 내용에 대한 조치를 원하시면 먼저 전문의와의 상담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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