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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동포뉴스시드니서 즐기는 한국영화- ‘완벽한 타인’(Intimate Strangers)

시드니서 즐기는 한국영화- ‘완벽한 타인’(Intimate Strangers)

[영화 <완벽한 타인>은 현대인의 필수품인 핸드폰을 소재로, ‘핸드폰 잠금해제 게임’을 통해 ‘완벽한 친구’들이 ‘완벽한 타인’이 되는 결정적 위기를 맞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사진은 영화의 주요 무대가 되는 친구들의 저녁 자리 장면.]

단순하게 시작된 게임, 상상했던 모든 예측이 빗나간다!

‘누구나 완벽한 타인이 될 수 있다’… 상상으로 시작된 그 이상의 영화

 

우리 게임 한 번 해볼까? 다들 핸드폰 올려봐. 저녁을 먹는 동안 모든 걸 공유하는 거야. 전화, 문자, 카톡, 이메일 할 것 없이 싹!

오랜만의 커플 모임에서 한 명이 게임을 제안한다. 바로 각자의 핸드폰을 테이블 위에 올려두고 통화 내용부터 문자와 이메일까지 모두 공유하자고 한 것. 흔쾌히 게임을 시작하게 된 이들의 비밀은 그러나 핸드폰을 통해 들통나면서 단순한 게임과는 전혀 상상하지 못한 결말로 흘러간다.

 

내 핸드폰이 타인에게 공개된다면…

 

어제(8일) 시드니를 비롯해 호주 각 도시에서 일제히 개봉된 한국영화 ‘완벽한 타인’은 관객들로 하여금 핸드폰을 꼭 쥐고 싶게 만드는 영화로 평가받는다. 지난달 말 한국에서 개봉되어 관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이 작품이 ‘당인문화영화그룹’이 수입, 호주와 뉴질랜드에 배급해 상영되는 작품이다. 동 사는 앞서 <소울메이트>와 <협상>을 수입, 상영해 호주 관객들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영화는 완벽해 보이는 커플 모임에서 한정된 시간 동안 핸드폰으로 오는 전화, 문자, 카톡을 강제로 공개해야 하는 게임 때문에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현대인의 필수품인 핸드폰을 소재로 ‘완벽한 친구’들이 ‘완벽한 타인’이 될 결정적 위기를 맞게 만드는 ‘핸드폰 잠금해제 게임’을 담은 것으로 ‘나의 핸드폰이 옆 사람에게 공개된다면?’이라는 상상으로 시작해 상상 이상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영화의 무대인 저녁식사에는 40년 지기 고향 친구들과 그 친구들의 배우자로 구성된 7명의 인물들이 함께 한다. 서로 다른 삶을 살고, 각자의 말할 수 없는 비밀을 안은 7인의 친구들을 완성하기 위해 대한민국 최고의 배우들이 뭉쳤다. 최고의 연기 신뢰도를 자랑하는 일곱 명의 배우들은 이번 영화로 처음 만나는 조합임이 믿기지 않을 정도의 연기력과 케미스트리로 완벽한 친구들로 변신했다.

빼어난 연출로 영화의 재미 극대화

 

<완벽한 타인>은 제작 단계부터 완벽한 캐스팅과 획기적인 소재로 충무로에서 주목 받았던 작품이다. 서로에게 비밀이 없다고 믿는 가까운 친구들 사이에서 저녁 식사를 하는 동안 핸드폰의 모든 내용을 공개한다면 무슨 일이 발생할까, 그리고 ‘나’는 내 핸드폰을 누군가에게 공개할 수 있을까 하는 이입과 상상이 만든 결과물이다.

연출은 <다모>, <베토벤 바이러스> 등 다수의 ‘폐인’을 양성한 흥행 드라마로 연출력과 흥행성을 인정 받은 이재규 감독이 맡았다. <역린>(2014) 이후 4년 만에 감각적인 작품으로 컴백한 그를 믿고, 오랜 인연의 배우들부터 새로 만나는 배우들까지 역대급 조합 캐스팅이 완성됐다. 이재규 감독은 배우 한 명 한 명 캐릭터와 적격인 경우부터, 놀랄 만한 반전 캐스팅까지 날카롭게 배치했다. 배우들은 물론 감독, 스탭과의 케미스트리까지 십분 발휘된 <완벽한 타인> 현장의 완벽한 케미스트리가 영화에 그대로 녹아 들어 상황이 만드는 자연스러운 웃음을 유발한다.

또한 완벽한 스토리를 위해, 다수의 코미디 영화와 ‘SNL 코리아’ 등 코미디 장르 작품에서 활약해온 베테랑 배세영 작가가 합류했다. 영화 속 친구들의 고향인 속초로 이재규 감독과 함께 회의를 떠나기도 했던 배세영 작가는 <완벽한 타인> 캐릭터들의 개성과 대사에 주력해 현실에 있을 법한 차진 대사로 공감과 웃음을 이끌어낸다. 이렇게 완성된 각본이 이재규 감독만의 섬세한 연출과 한국 최고의 배우들을 만나 세상에 없던 게임의 시작을 알린다.

특히 완벽한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스토리로 관객들의 몰입도를 높였다는 평이다. 전화벨이 울릴 때마다 7명이 감춰왔던 비밀이 하나하나 밝혀지고, 위기를 맞은 배우들의 압도적인 표정 연기가 클로즈업되어 카메라에 가득 담긴다. 예측을 불허하는 반전이 일어날 때마다, 본능에 가깝게 반응하는 배우들의 모습은 관객들을 자연스럽게 그들의 저녁식사에 집중하게 만든다.

이재규 감독은 “누구나 개인적인 삶, 공적인 삶, 그리고 가족도 친구도 누구도 모르는 비밀의 삶을 사는 것 같다”고 말한다. 그 ‘비밀’은 무엇일까? 연출가가 말한 그것은 바로 영화 속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각 도시별 상영관은 다음과 같다.

 

▲ 시드니

-Event : George Street, Burwood, Top Ryde

-Hoyts : Chatswood Mandarin, Broadway

-Reading : Rhodes

 

▲ 멜번

-Hoyts : Melbourne Central, Chadstone

-Village : Centry City

 

▲ 브리즈번

-Event : Garden City Mt Gravatt

-Hoyts : Sunnybank

 

▲ 골드코스트

-Event : Australia Fair Southport

 

▲ 모레이필드(Morayfield)

-Event : BCC Morayfield

 

▲ ACT

-Hoyts : Belconnen

 

▲ 퍼스

-Hoyts : Carousel

 

▲ 애들레이드

-Hoyts : Norwood

-GU : Film House

영화는 제한된 시간 내에 누군가에게 오는 전화, 문자 또는 SNS 메시지를 공개하는 게임 과정에서 서로의 비밀들이 하나 둘씩 드러나는 과정으로 전개된다.

드라마 <다모> <베토벤 바이러스>, 영화 <역린>을 연출했던 이재규 감독의 연출력이 영화의 재미를 더해준다는 평이다. 이 감독과의 인연으로 다시 뭉친 배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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