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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부동산/경제우려되는 전기료, 일반 가계지출의 가장 큰 부담이다?

우려되는 전기료, 일반 가계지출의 가장 큰 부담이다?

[전기료 등 에너지 비용이 호주인 가계 지출에 부담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지만 호주 통계청(ABS) 자료를 보면 다른 일반 소비재에 비해 지출은 적은 편이다.]

지난 10년 사이 가격 인상폭 컸으나 기호품 소비보다 적어

현재 호주 소비자들이 우려하는 사안 중 하나는 높아진 전기료 부담이다. 이는 지난 2016년 연방 총선을 기점으로 지지도가 하락한 상황에서 가장 최근, 유권자들이 턴불 정부의 정책에 또 한 번 등을 돌린 계기가 되기도 했다. 즉 집권 당시 턴불 총리가 밝힌 새 에너지 정책 변경안인 ‘National Energy Guarantee’에서 기인하는 것으로, 파리기후변화협약이 정한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목표량을 법제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경우 소비자들의 에너지 부담은 가중될 수밖에 없다. 물론 턴불 정부가 기본 에너지 소비자 가격을 책정해 에너지 생산 및 공급 회사들이 소비자에게 무리하게 부담을 주지 못하도록 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었지만 일반인들의 우려는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소비자가 사용하는 에너지, 특히 전기사용료는 가계지출에서 상당히 민감한 부분이다. 스콧 모리슨(Scott Morrison) 총리도 이를 의식한 듯 에너지 회사들로 하여금 일방적인 전기료 인상을 억제한다는 방침을 밝히고 있다.

그렇다면 각 가정이 소비하는 여러 항목들 가운데 전기사용료가 차지하는 비중은 얼마나 될까.

호주 통계청(ABS)의 평균 가계지출과 소비자 물가동향 자료에 따르면 전기 및 가스 사용료는 담배 다음으로 빠르게 늘어난 가계지출로, 한 주(per week)당 지출은 평균 $49.11에 달한다.

그런 반면 일반 가정의 필수-일반적 지출 20개 항목을 비교하면 전기사용료($35.05)는 외식($95.05. 레스토랑 비용 $53.56+테이크어웨이 숍의 패스트푸드 지출 $41.49)에 비해 크게 적으며, 주류($59. 맥주 $30.73+와인 $28.27)와 비교해도 1.6배 적은 비용이다.

결국 ABS의 가계지출 통계는 전기나 가스 사용료가 일반 가정의 상위 10대 지출 부분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준다.

▲ 일반 가정의 20개 항목 지출

(2018년 6월 기준, 주 평균)

-New home purchase, owner-occupiers : $126.48

-Rent : $115.64

-Other financial services : $64.51

-Medical and hospital : $62.15

-Restaurant meals : $53.56

-Automotive fuel : $52.85

-Overseas holidays : $48.84

-Tobacco : $46.49

-Domestic holidays : $44.75

-Motor vehicles : $43.62

-Take away/fast food : $41.49

-Telecommunications : $40.02

-Electricity : $35.05

-Home maintenance : $34.76

-Vehicle maintenance : $31.2

-Beer : $30.73

-Wine : $28.27

-Secondary education : $27.99

-Tertiary education : $26.61

-Property rates/charges : $23.39

▲ 10년 사이 가격 인상폭 높은 항목

(2008년 6월 이래)

-Tobacco : 202.5%

-Electricity : 117.4%

-Gas/household fuels : 89.2%

-Water and sewerage : 86.4%

-Medical and hospital : 81.9%

-Secondary education : 72.3%

-Property rates : 69.8%

-Insurance : 63.5%

-Preschool/primary education : 60.9%

-Motor vehicles / other services : 57.8%

-Child care : 54.7%

-Tertiary education : 49.3%

-Postal services : 48.8%

-Other recreational & sporting services : 46.7%

-Veterinary & pet services : 43.9%

-Other household services : 42.2%

-Beer : 39%

-Other meats : 35.5%

-Sports participation : 34.9%

-Rent : 34.2%

Source: ABS 2018

김지환 기자 jhkim@koreanherald.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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