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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로운 우정 사무치게 그리운 이가 있는 사람이 부럽다’. 어느 모임의 대화에서 이런 말을 한 그의 얼굴에선 쓸쓸한 느낌이 들어 내 눈엔 마치 마른 꽃처럼 보였다. 나이 때문으로 미루기엔 아직 이른 그가 왜 이처럼 보였을까.

변호사란…   호주사회에서 권위주의가 사라진지 오래다. 성차별, 인종차별이 사회적 악재로 인식된 지 오래고 Harassment와 Discrimination 단어들을 남발한다. 중고등학교와 대학, 교회, 정부 관공서뿐 아니라 검찰과 경찰도 ‘갑질’하지 않으며 멜번에서는 빅토리아 주 경찰청 이름을 Police Force에서 Police

쪼아대고 깨뜨리자- 군함도, 소녀상 건립 그리고 독도   줄탁동시. 닭이 알을 품었다가 달이 차면 알 속의 병아리가, 안에서 껍데기를 깨려고 여리디 여린 부리로 힘을 다해 쪼아댄다. 병아리가 안에서 쪼아대는 것을 ‘줄’이라고 하고, 어미 닭이 쪼아대는

시드니에 있을 법한 지극히 평범한 가족   1장 4년 전부터 한국에 있는 남편으로부터 생활비가 끊겼다. 회사가 힘들다고 하는 남편은 오래 전에 여자가 생긴 것 같다. 그래서 엄마는 김치공장에 취직했다. 27살의 첫째 딸은 직장에 다니고 둘째 딸은

나는 그녀의 인생을 세탁기에 넣고 돌렸다. 탈수까지 잘 끝났다고 삐삐음이 울려 꺼내보니 깨끗이 빨아져 나왔다. 삶에 붙어있던 군더더기가 다 없어졌다. 과거에 대한 집착은 물론이고 고맙게도 미래에 대한 불안까지 다 제거된 채로. 얼마 전

선물   내가 물리적으로 남에게 줄 수 있는 것은 시간과 돈밖에는 없다. 거기다 ‘시간은 금이다’가 사실이라면 나는 시간밖에 가진 것이 없는 존재가 된다. 의사, 목수, 공무원, 직장인, 기술자, Plumber 모두 시간당 노동의 대가를 돈으로 환산해서

나는 그녀의 인생을 세탁기에 넣고 돌렸다. 탈수까지 잘 끝났다고 삐삐음이 울려 꺼내보니 깨끗이 빨아져 나왔다. 삶에 붙어있던 군더더기가 다 없어졌다. 과거에 대한 집착은 물론이고 고맙게도 미래에 대한 불안까지 다 제거된 채로. 얼마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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