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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코트 생일에 며느리가 빨간 코트를 선물했다. 이 나이에 어울릴까? 며느리는 연세가 드실수록, 그리고 어머니 얼굴이 화려하지 않고 수수하게 생겼으니 밝은 색을 입어야 한다며 웃었다. 나의 어린 시절은 너무 가난했다. 일제강점기 시대, 아버지는 징용에 끌려가셨다.

‘가장 행복한 나라’에서 만난 13살 소년, 티푸   NGO 활동가의 정수는 바로 사업 현장에 있다고 생각하는 필자는, 우리가 지원하고 있는 현지 사업국 방문을 할 때마다 마치 첫사랑을 만나러 가는 것과 같은 설렘과 두근거림을 느끼곤 한다.

액땜   남편의 의처증이 견디기 어렵다며 하소연하던 한 중년 여성이 기억난다. 외모는 화려해도 이성을 딱히 좋아하지는 않는 사람이었는데 남편으로부터 매일 억울한 소리를 듣다 보니 사는 것이 비관스럽다 하였다. 필자가 그녀와 대화해보니 같은 여자의 시각으로 볼

‘Dear Kim Lawyer’   ‘Dear Kim Lawyer’로 시작하는 영문 편지나 이메일을 한국인으로부터 받은 적이 의외로 많다. 영어에 은근히 자신감을 가진 한국인이 한국인 변호사에게 보내는 영문 편지라 슬쩍 ‘Dear Leader’ 같은 뉘앙스를 느껴 썩 기분이 좋지는

프롤로그: 여정의 시작– 스리랑카에서의 2년   한국전쟁 이후 유엔 구호기구 및 각국 자선단체의 지원을 받았던 한국은 빠른 경제 회복으로 이제 원조를 제공하는 국가로 발돋움했다. 현재 한국에는 전쟁이나 재난, 기아, 어린이 생존권을 지원하는 비정부 기구(NGO)가

제주도 해녀를 만나다 폭염이 예상되는 한여름에 제주도를 다녀왔다. 이번 여행은 애초에 계획한 건 아니었다. 이곳 시드니에서 학교선생으로 일하는 딸이 한국문화원에 들렸던 게 계기가 되었다. 딸은 그 날 문화원 도서실에서 해녀사진이 표지에 나온 책을 집어

천직(天職)   매년 이맘때쯤이면 기대 반 근심 반인 학부형들이 필자를 방문한다. HSC가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시기인지라 마음이 조급해진 탓이다. 대개 인생은 그 사람이 가진 직업에 의해 좌우되기 마련이라, 직업이 곧 그의 생활이자 운명이 되는 것은 자연스러운

술과 변호사   ‘An Uncomfortable Truth: Lawyers and Alcohol Abuse’ 최근 NSW 변호사협회 소식지 특집 기사 제목이다. 간략하게 말해서 3명의 변호사중 1명 이상이 술 문제로 시달린다는 것이다. 달콤한 포도주와 맛있는 칵테일, 시원한 맥주, 쓴맛에 마신다는 소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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