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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만든다. 하지만, 아무나 잘 만들 수 없다   인류의 종(種)들은 먹고 먹히는 약육강식과 절대적인 자연환경이라는 살벌한 경쟁체계에서 살아남기 위해 어떤 일을 했는가?   “어머, 어머, 그래서요? 이거 실화야 드라마야?” “드라마는 무슨, 실제 상황이라니깐. 이건 드라마보다 더 극적이다.” “그래서요?

‘나이 칠십이 넘으면 동서양 국적을 불문하고 지독하게 말을 안 듣는다니까. 네가 내 가족이면 멱살 잡고 끌고 가겠는데∙∙∙ 휴우∼ 자∼ 보스 네가 결정해라’. 나에게 동의를 구하는 앰뷸런스 대원의 서슬에 고개를 끄덕이며 남편에게 눈짓했다. 응급처치

POLICE STATE   종종 지상천국으로 오해 받는 호주에서 경찰서 유치장과 법원 신세 지지 않고 평생을 살아간다는 것도 가히 기적같은 현상이라 할 수 있다. 거미줄같이 수많은 법들로 얽매여있는 호주 사회에서 법을 어기지 않고 살아가기란 결코 쉬운

Are you Korean? 한국 사람입니까?   처음 이사를 간 Putney 동네엔 동양인이 그리 많지 않았다. 특히 한국 사람은 한두 명 정도였다. 그리고 ‘어느 나라 사람’이냐는 질문을 많이 받았다. 그 이후로는 많아졌지만은. 지금 다시 이사한 Carlingford

이른 아침, 두근거리는 마음을 다독이며 호텔까지 데리러 온 버스에 오른다. 버스는 케언즈(Cairns) 시내를 누비며 부시시하게 잠을 깬 여행자들을 태운다. 내 예상대로 대부분 이삼십대 청년들로 금세 꽉 차며 활기를 띠기 시작한다. 툴리 강(Tully River)

화요일에는 아버지와 어머니 양가 집안이 5대째 호주에서 살아왔다는 법정 변호사(barrister)와 화려한 점심식사를 가졌다. 법정에서 가발과 가운을 쓰고 기 세게 변론하는 배리스터들에게 일감을 가져다 주는 사람들이 Solicitor들이기에 점심값은 항상 배리스터의 몫이다. 백인 남자들만의 전용인

강산이 수도 없이 변하도록 살아온 인생에 봄은 헤아릴 수 없이 오고가며 수선을 떤다. 눈부신 황금빛 봄볕인데도 따라온 봄바람은 심술부리듯 얇은 봄옷 입은 겨드랑이 사이를 파고든다. 이른 봄나들이를 무색하게 만들던 유년의 봄은 어렵게 겨울

그런데 불행히도 아직 아무도 그걸 모른다   흔히 드라마나 연극 또는 무대 공연 예술 상징으로 두 개의 가면을 볼 수 있다. 이는 그리스의 비극적 가면과 희극적 가면을 뜻한다. 찡그리거나 화를 내거나 울고 있는 가면은 비극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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